|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손자 '이재찬'씨 사망…투신 추정

재경일보 온라인 기자

삼성그룹 창업주인故이병철 회장의 손자 이재찬(46)씨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이씨는 고 이 회장의 차남인 이창희 전 새한미디어 회장의 아들로, 지난 2000년 12월까지 새한미디어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7시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D아파트 주차장에서 이씨가 흰색 티셔츠를 입고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비원 신모(61)씨는 경찰 조사에서 “현관 앞 주차장 주변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려 그쪽으로 가보니 흰색 면티 입은 남자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계단식으로 된 아파트인데 창문을 통해 뛰어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사고 직전 이씨는 이 아파트 5층에 있는 자기 집에 혼자 머물고 있었으며, 최근 5년 간 가족과 떨어져 이곳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경비원 등의 진술로 미뤄 이씨가 투신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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