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9월2일 워싱턴서 직접회담
클린턴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조지 미첼 중동특사와 함께 이같이 밝혔다. 2개 독립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는 이번 직접회담 재개 발표는 작지만 중동긴장 완화를 위한 중요한 단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클린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워싱턴으로 초청했다”며 “1년 이내에 포괄적인 평화합의안이 도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1년6개월여 만에 재개되는 이번 회담에는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도 참석한다.
클린턴 장관은 “과거 협상에서 어려움이 있었고 앞으로 더 많은 난관에 부딪힐 것”이라며 “평화의 적들이 회담을 결렬시키려고 하겠지만 양측이 인내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EU), 유엔 등 중동평화협상 중재 쿼르텟(4자)도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직접대화 재개를 지지한다”며 “양측이 도발적인 행위를 삼가하고 절제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네타냐후 총리실은 이날 “미국의 직접회담 초청을 환영한다”며 “합의 도출이 어려운 과제지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지도자들도 중동평화협상 중재 쿼르텟(4자) 성명을 환영했다. 사에브 에레카트 팔레스타인측 협상대표는 “쿼르텟 성명에 평화합의를 위한 모든 요소들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클린턴 국무장관이 밝힌 직접회담 초청 발표와 관련해서는 즉각적으로 논평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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