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마감] 버냉키 효과에 활짝…7거래일만 상승

재경일보 온라인 기자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만에 큰 폭으로 오르면 오랫만에 활기를 띠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0.57포인트(1.77%) 상승한 1760.13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더블딥 우려로 하락세를 지속하던 국내 증시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으로 인한 안도감으로 투자심리가 되살아 났다. 버냉키 의장은 미국 경제가 더블딥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미국 경제를 위해 필요할 때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장중에는 일본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은행대출 한도를 현행 20조엔에서 30조엔으로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폭을 키웠다.

투신에서 매수세가 들어오며 기관은 1328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도 343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개인은 1855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121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부동산 대책에 따른 수혜주들이 두각을 보였다. 금융주가 2.48% 올랐으며 건설주는 1.37% 상승했다. 철강주도 철근 수요 개선 기대감으로 2.92% 뛰었다.

삼성전자 (1.3%) POSCO 현대차 (2.2%)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등 시총 상위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은 5.76% 급등했으며, 두산(5.31%)과 한국타이어도 5% 넘게 올랐다. 삼성엔지니어, SK C&C(4.77%), 대우조선해양(3.96%), 현대백화점(3.90%), SK에너지(3.64%), 만도, 한진해운 등도 3% 이상 뛰었다. LG전자(2.08%)는 8거래일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다만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더 줄었다. 총 거래량은 2억4195만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3조875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1개 포함해 6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해 188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83개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