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만에 큰 폭으로 오르면 오랫만에 활기를 띠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0.57포인트(1.77%) 상승한 1760.13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더블딥 우려로 하락세를 지속하던 국내 증시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으로 인한 안도감으로 투자심리가 되살아 났다. 버냉키 의장은 미국 경제가 더블딥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미국 경제를 위해 필요할 때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장중에는 일본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은행대출 한도를 현행 20조엔에서 30조엔으로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폭을 키웠다.
투신에서 매수세가 들어오며 기관은 1328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도 343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개인은 1855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121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부동산 대책에 따른 수혜주들이 두각을 보였다. 금융주가 2.48% 올랐으며 건설주는 1.37% 상승했다. 철강주도 철근 수요 개선 기대감으로 2.92% 뛰었다.
삼성전자 (1.3%) POSCO 현대차 (2.2%)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등 시총 상위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은 5.76% 급등했으며, 두산(5.31%)과 한국타이어도 5% 넘게 올랐다. 삼성엔지니어, SK C&C(4.77%), 대우조선해양(3.96%), 현대백화점(3.90%), SK에너지(3.64%), 만도, 한진해운 등도 3% 이상 뛰었다. LG전자(2.08%)는 8거래일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다만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더 줄었다. 총 거래량은 2억4195만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은 3조875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1개 포함해 6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해 188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83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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