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폭스콘 대규모 인력모집…中 내륙지역 임금 인상 가속화

베이징=박소영 기자

올 상반기 연쇄 자살로 인해 몸살을 앓았던 폭스콘이 대규모 인력 모집에 나서면서 다른 현지 기업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내륙지역의 임금 인상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0일 최근 허난성 정저우에 공장을 지은 폭스콘은 대규모 인력 모집에 나서면서 다른 업체 직원들이 폭스콘으로 자리를 옮기겠다고 사표를 내는 현상에 임금 인상과 복리후생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콘은 지난 7월 이후 정저우에 있는 허난성 인재교류센터에서 매주 대규모 채용 행사를 갖고 있다. 폭스콘은 내년 말까지 15만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다. 현재는 주로 관리직과 기술인력을 모집하고 있는데 지난 14일에는 1만여명의 지원자들이 대거 몰려, 지원서를 받기 위해 1km 이상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인재교류센터 관계자는 "채용 행사가 열릴 때마다 질서유지를 위해 10~20명의 추가 인원을 파견해 관리한다"며 "폭스콘이 다른 기업에 비해 조건이 좋아 지원자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폭스콘의 채용조건은 "업계 내에서 경쟁력 있는 임금을 주고, 보너스와 주식 주택 등도 별도로 제공한다"고 명시돼 있다. 폭스콘의 경우 단순조립 근로자가 1200위안, 관리직은 1600위안으로 추정되는 반면 정저우에서 다른 기업의 단순 근로자들의 월급이 800원 수준이다.

정저우의 한 식품가공업체 관계자는 "폭스콘으로 직장을 옮기겠다는 사람들이 연속해서 사표를 냈다"며 "어쩔수 없이 임금 인상을 검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