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전경련 “정부, FTA 지속 추진해야”

김동렬 기자

재계가 세계시장 확대를 위해 FTA(자유무역협정)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협력위원회는 2일 최석영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를 초청한 가운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동시다발적인 FTA를 성사시키는 데 정부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수출확대를 통해 한국경제의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중남미 등 전략적 집중이 필요한 국가와의 FTA가 중요한 과제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업계의 FTA 활용도 제고와 FTA 이행분쟁에 대한 대처방안 마련 등, 정부가 기체결 된 협정의 사후관리 또한 경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양승석 위원장(현대자동차 사장)은 "답보상태에 있는 한·미 FTA와 정식 서명을 앞두고 있는 한·EU FTA가 조속히 비준될 수 있도록 행정부 차원에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석영 교섭대표는 하반기 FTA 정책 방향으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방위 FTA 네트워크 확대방안을 밝혔다.

그는 "한·중, 한·일 FTA 등 인근 국가들과 FTA 체결을 위한 환경조성 뿐 아니라,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및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차원의 지역경제 통합을 위한 다자간 협정체결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유망 수출신흥시장인 남미공동시장(MERCOSUR), 베트남, 몽골 등과 FTA 추진 여건조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양승석 위원장을 비롯 김대유 STX 사장, 김윤섭 유한양행 대표이사와 이승철 전경련 전무, 오성근 KOTRA 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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