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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란 시간의 가치를 활용해서 투자이익을 얻는 것이다. 나아가 투자 위험의 관리기술이며 위험이 없으면 수익도 없다. 위험을 통해서만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다만 얼마나 위험을 감수할 것인지, 또 적절한 분산투자로 어떻게 위험을 관리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재테크 투자는 예금, 증권, 채권의 금융투자와 함께 경매를 포함한 부동산 실물투자의 두 가지 큰 흐름으로 나누어진다. 본 지는 앞으로 금융과 경매에 관해 전문가 칼럼을 연재한다. <편집자 주>
집을 지을 때 기초공사가 중요하듯이 재테크 역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야만 실패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투자의 세계는 망망대해를 항해하듯 언제 어디서 폭풍우가 밀려올지 알 수 없다. 눈앞에 드러난 경제현상만을 보고 일희일비하거나 준비 안 된 섣부른 투자에 나섰다가는 큰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자신만의 투자안목, 내공을 키우는 지혜가 필요하다.
◆ 경기 흐름을 읽고 한 발 앞서 투자하라
투자의 혜안은 경기의 흐름을 읽는 것에서 출발한다. 경기는 끊임없이 순환된다. 호경기는 언제나 계속되지 않는다. 불경기는 겨울처럼 다가오고 겨울이 지나면 어김없이 봄이 온다. 경기순환의 흐름을 주시하고 적합한 투자대상과 시기를 찾아야한다. 부자들은 경기변화를 읽고 한 발 앞선 투자로 돈을 번다.
경기 불황의 바닥에서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고 호황이 끝나갈 무렵 발 빠르게 안전자산으로 갈아타서 큰 이익을 얻는다. 투자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항상 경기변동에 관심을 두고 경제기사를 꾸준하고 꼼꼼히 챙겨 읽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워지면 많은 사람들이 비관적인 전망 속에 투자를 포기한다. 그러나 위기 일수록 감춰진 기회를 찾아 다시금 투자의 봄날을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섣부른 투자 금물, 투자 내공을 쌓아라
다양한 투자정보가 홍수처럼 넘쳐나는 시대이다. 현명한 투자자는 유행처럼 번지는 ‘묻지 마’투자를 경계해야 한다. 호황기는 물론이고 경기불황기 일수록 급격하게 떨어진 부동산 자산 가치, 이른바 ‘저평가 매물’이 투자자를 유혹한다. 그러나 경기불황이 끝나고 호황기가 온다고 모든 자산가치가 오르지는 않는다.
미숙한 투자경험으로 조급한 투자에 나서는 경우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투자를 시작하기에 앞서 서로 다른 다양한 의견을 듣고 투자대상의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독단적이고 성급한 투자결정은 맹점에 빠지기 쉽다. 투자안목은 어떻게 키워나가야 할까?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자산을 보는 눈을 키우고, 투자고수들의 다양한 노하우와 의견을 귀동냥 하는 것이 기본이다. ‘호시우행’호랑이처럼 날카롭게 보고 소처럼 신중하게 투자의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 투자내공을 쌓는 길이다.
◆ 투자는 수학이 아니라 철학이다
전문가들의 장밋빛 투자전망을 믿고 투자했다가 많은 사람이 실패를 경험한다. 사실상 호황기에는 전문가들조차 “현재상태가 계속된다”고 하는 잘못된 관성에 이끌려 위험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균형감을 상실하게 된다. 전문가들의 장세 전망에만 전적으로 매달려서는 안 된다. 과거에도 그들의 예측은 수없이 빗나갔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결국 투자는 과학적 분석과 이에 기초한 시장전망도 중요하지만 강세장에서는 과감하게 던지고 약세장에서 느긋하게 인내하며 기다릴 수 있는 투자 철학이 필요한 것이다. “전문가의 전망을 믿지 마라, 역발상으로 투자하라.”투자는 역발상과 기다림의 철학이 필요한 과목이다.
※ 필자소개
한연길 칼럼니스트는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강원대학교에서 ‘부동산펀드 위험관리’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신한은행 강남종합금융센터, 강원영업부 금융센터를 거쳐 현재 신한은행 봉천서지점 지점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08년 부터 2년 동안 강원도 지역일간지 재테크 칼럼을 연재하였고, 같은 기간 ‘강원도 여성대학’ 재테크 강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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