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차이나머니, 韓 주식·채권 대량 매수 행진

中, 韓채권 순투자 주식보유 증가율 2위

김현연 기자

중국계 자금, 이른바 차이나 머니가 올해 들어 국내 상장 주식과 채권을 대량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투자한 전체 금액 중 만기 상환액을 뺀 순투자 금액은 룩셈부르크 5조5천174억원, 중국 3조2천780억원, 미국 3조164억원 순이었다.

특히 중국의 상장채권 보유금액은 작년 말 1조8천726억원에서 지난달 말 5조1천505억원으로 2.7배 급증하면서 국가별 채권 보유액 순위도 11위에서 태국, 미국, 룩셈부르크에 이어 4위로 등극했다.

지난달 한달동안 채권 순매수액 규모로는 프랑스(5천890억원)와 태국(4천403억원)에 이어 중국(4천70억원)이 세 번째였다.

한편 순매수를 이어오던 미국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달 1천935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채권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은 모두 3조2천780억원이었다. 주식시장에서도 작년말대비 지난달 말 현재 상장주식 보유금액 증가율 상위국은 호주(33.0%), 중국(30.6%), 아일랜드(29.6%) 순이었다.

호주의 국내 주식 보유금액은 작년 말 4조2천416억원에서 지난달 말 5조6천412억원으로, 중국은 1조4천865억원에서 1조9천421억원으로, 아일랜드는 9조4천882억원에서 12조3천9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12조1천754억원을 순매수,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금액은 335조8천405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9.7%를 차지했다.

채권시장에서도 같은 기간 16조8천13억원을 순투자,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 채권보유금액은 74조6천229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 잔액(1천108조원)의 6.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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