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효성건설, 사업부진으로 청산 결정

김현연 기자

비상장사인 효성건설이 청산절차를 밟는다.

효성은 5일 공정공시를 통해 사업부진으로 해산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1978년 설립돼 1995년 효성그룹에 편입된 효성건설은 2008년 39억원, 지난해 115억원의 순손실을 내는 등 실적 부진에 시달려왔다.

총 자산은 1천150억원가량으로, 부채가 1천263억원이어서 자본잠식 상태다.

최대주주는 지분 50.51%를 가진 ㈜효성이고,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 현준, 차남 현문, 3남 현상 씨가 16.47%씩 보유하고 있다.

효성그룹은 ㈜효성 내에 건설사업부문(PU)이 있고, 2008년 중견건설업체 진흥기업을 인수해 이번 청산이 그룹 차원의 건설사업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효성 관계자는 건설경기 불황에 실적악화가 이어지고, 계열사 간 사업이 중복된 점을 고려해 그룹 차원에서 청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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