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구글, 무인자동차 시장도 넘본다… 14만 마일 주행 성공

서주형 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회사인 미국의 구글이 웹검색을 뛰어 넘어 무인자동차 시장에 발을 내딛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구글은 운전자 개입 없이 인공지능으로 기술로 자동 운행하는 무인자동차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도요타의 프리우스를 개조한 무인 자동차 7대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총 14만 마일(22만4천km)을 주행하는데 성공했다.

이 실험 자동차는 약 1천 마일 가량을 완전히 운전자 개입 없이 달렸으며 운전자가 가끔 개입하는 방식으로는 14만 마일을 더 갔다고 전해졌다.

구글 '스트리트뷰'의 공동 개발자인 세바스찬 스런은 "구글은 기술을 사용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현재 우리가 겪는 최대 문제 가운데 하나가 자동차의 안전과 효율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실험에 투입된 7대의 차량은 구글 본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마운틴 뷰를 출발, 태평양 해안도로를 횡단해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블리바드까지 갔다. 특히 험난한 길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의 롬바드 스트리트도 무사히 통과한 걸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졌다.

이 차들에는 다른 차들과 교통상황을 감지할 수 있는 비디오 카메라, 레이더 센서, 레이저 탐색기 등이 달려 있으며 정교한 지도도 탑재돼 있다. 또 각 지역과 거리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축적하고 이를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구글 데이터 센터의 도움을 받고 있다.

FT는 구글이 무인자동차 개발을 위해 투자한 돈은 수익의 12%인 28억달러라며 무인자동차 개발에 성공한 것이 구글이 처음은 아니지만 구글 만큼 연구개발에 많은 돈을 투자한 업체는 없다고 전했다.

또 FT는 무인자동차에 필요한 인공지능기술 개발은 웹 공간을 뛰어 넘는 구글의 스케일과 야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