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노벨 경제학상, 美 독주 계속돼

서주형 기자

올해 노벨경제학상이 미국의 피터 다이아몬드(70) 메사추세츠공대(MIT) 교수와 데일 모텐슨(71) 노스웨스턴대 교수, 영국의 크리스토퍼 피사리드스(62) 런던정경대(LSE) 교수에게 공동으로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다이아몬드 교수와 모텐슨 교수, 피사리드스 교수를 2010년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으며 그 배경으로는 이들의 '탐색 마찰(search frictions)이 발생하는 시장에 대한 분석'으로 요약했다. 이는 정부의 정책이 고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이론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 명의 수상자는 상금 1,000만 크로네(약 16억8,000만원의)를 나눠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사망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피터 다이아몬드 교수는 지난 9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미국 연방제도준비이사회(FRB)의 이사로 지명됐으나 공화당의 반대로 의회 인준을 얻는 데 실패했다.

한편 올해 수상자를 포함해 미국은 역대 노벨 경제학상에서 총 46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노벨 경제학상이 제정된 1969년 이후 총 67명 가운데 69%가 미국에서 나온 셈이다. 이같은 이유는 미국이 세계 최대 경제 대국으로 경제학계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노벨 경제학상의 미국 편중 현상으로 경제현상을 연구하고 해석하는 다양한 시각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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