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칠레 마지막 구조자, 우르주아 '영웅'

서주형 기자

13일 오후 9시 57분(현지시간) 가장 마지막으로 구조된 루이스 우르주아(54)가 지상으로 올라오자 가족들과 대통령, 칠레 국가 전체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얼싸 안았다.

지상에서 작업반장이었던 우르주아는 32명의 동료들이 모두 무사히 도착하는 장면을 지켜본 뒤 마지막으로 구조용 캡슐에 올랐다.

그는 31년 경력의 베테랑 광부로서 매몰된 광부들의 지도자로서 훌륭한 역할을 해낸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가라앉고 있는 배의 선장처럼 우르주아는 갱도에서 먼저 탈출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전했으며 그는 지상으로 나온 뒤 칠레의 국민영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도 우르주아에게 "당신은 정말 대단한 지도자"라고 말했고, 우르주아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며 "모든 구조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칠레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피녜라 대통령과 우르주아, 구조대원들은 목청껏 칠레 국가를 합창하며 광산 일대는 눈물과 기쁨으로 넘쳐났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