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 연준 양적완화 예상에 달러 약세 가속화…주요 나라 통화는 초강세

베이징=박소영 기자

달러 약세로 인해 주요 나라 통화들이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외환교역중심(中國外匯交易中心)은 14일 위안화 환율 중간가격 보고에서 달러-위안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0.0111위안 하락한 6.6582위안이라고 공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10월 들어 4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위안화 환율은 미국의 압력과 달러 약세의 영향이 겹치면서 다른 통화들보다 빠르게 떨어지는 양상이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오전 한 떄 달러당 81.2엔데를 형성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후 81.3엔대를 회복해 81엔대의 지지 기대감을 보여줬으나 추가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의 경우는 이날 오전 전장 대비  0.0075달러 오른 1.4036달러에 거래됐으며 장중 한 때  1.4058달러까지 올라 9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0.9997캐나다달러를 기록해 '등가' 아래로 내려간 후 오후 1시23분 전장 뉴욕대비 0.0031캐나다달러 하락한 1.0002캐나다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 외환시장에서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8.7원 가량 내린 1,112.00원에 거래되며 1,110대로 하락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주요국 통화들의 동반 강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가 추가 금융완화 정책을 조만간 시행하면 달러가치가 더 떨어지기 때문에 외환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달러매물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 아시아 주가가 기업실적 개선 기대로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강해졌으며, 이는 미국 이외의 통화에 대한 선호 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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