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15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900선을 회복했다. 장막판 외국인들이 매수폭을 늘린 것이 힘이 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1899.76)보다 2.53포인트(0.13%) 높은 1902.29포인트로 마감됐다. 지수가 종가 기준 1900선 위로 오른 것은 지난 7일(1900.85)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이날 지수는 1898.85포인트로 0.91포인트 하락 출발했다. 미국 증시 하락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 뉴욕증시는 부진한 고용지표와 은행주 하락 탓에 조정 양상을 나타냈다.
단기급등 부담감이 확산됐고 주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나타났다. 지수는 1900선을 오르내리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장 마감 1시간을 앞두고 외국인과 증권사가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프로그램 매수세도 유입됐다. 결국 지수는 1900선을 넘어섰다. 1900선과 전고점 돌파를 앞두고 단기차익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증가하는 거래금액과 양호한 등락비율은 투자심리가 양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이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42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도 124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주식을 팔았다. 개인은 456억원, 기관은 163억원 순매도했다.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기계(1.18%)와 화학(1.16%)이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보험(1.26%)과 운수장비(1.20%)는 1%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LG그룹주는 외국계 매수세 덕에 동반 강세를 띠었다. LG디스플레이가 3.64%, LG화학이 2.45%, LG가 2.13% 올랐다.
두산그룹주도 동반 상승했다. 두산메카텍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대량매매가 이날 마무리됐다. 두산건설이 7.49%, 두산이 2.83% 올랐다.
반면 자동차주는 동반 약세를 경험했다. 현대차가 2.39%, 현대모비스가 2.31%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53%), LG화학(2.45%), 신한지주(0.78%), KB금융(0.37%), 한국전력(0.65%)은 올랐다. 반면 포스코(0.60%), 현대차(2.39%), 현대중공업(0.44%), 현대모비스(2.31%), 삼성생명(1.91%)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504.59)보다 5.00포인트(0.99%) 높은 509.59포인트로 마감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사흘만에 소폭 반등했다. 이날 환율은 2.10원 오른 1113.00원으로 출발해 1117.20원까지 올랐으나 장 후반 빠른 속도로 상승분을 반납했다. 최근 이틀간의 급등과 1100원대 진입 등 연저점에 다다르면서 외환당국이 개입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반등을 이끌었다. 환율은 전일대비 0.50원(0.05%) 오른 1111.4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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