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中 1~9월 재정수입 1조원 넘어서

베이징=박소영 기자

중국 정부의 올해 재정수입이 빠른 경제 성장과 더불어 1천조원을 넘었다.

중국 재정부는 18일 '2010년 9월 재정수입 정황'을 발표, 9월재정수입이 6천287억위안으로 작년 동월보다 12.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중앙재정수입은 3천272억위안으로 8.7% 늘었고, 지방재정수입은 3천15억위안으로 16% 늘었다.

이에 따라 1~9월 누적 재정수입은 6조3천39억위안(1천59조원)으로 22.4% 크게 늘어났다. 중앙누적재정수입은 3조3천230억위안으로 20.7%, 지방누적재정수입은 2조9천809억위안으로 24.2% 각각 증가했다.

재정부는 경제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관세, 수입화물 증치세(부가가치세), 차량구매세, 영업세 등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히면서 물가 상승으로 물가를 고려한 세수규모도 같이 커져 전체 재정수입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류세 개혁에 따른 세수 증대와 작년 금융위기로 세수증가율이 낮았던 기저효과 등도 올해 재정수입 증가폭을 확대시킨 것으로 보여진다.

1~9월 재정수입 항목별 세부 내역은 국내 증치세가 1조5천325억위안(12,1%), 국내 소비세가 4천693억위안(32.2%), 영업세가 8천356억위안(26.2%), 기업소득세가 1조908억위안(10.5%), 개인소득세가 3천716억위안(21.5%), 수출입화물 증치세가 8천36억위안(44.2%), 차량구매세가 1천264억위안(54.4%)로 각각 급증했다.

반면 증권거래세는 362억위안으로 4.4% 감소해 올해 들어 계속된 주식거래 부진이 그대로 반영됐다.

그러나 분기별 재정수입 증가율은 1분기 34%에서 2분기 22.7%, 3분기 12.2% 등으로 계속 둔화, 경제성장률 둔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재정지출은 8천469억위안으로 28.8% 증가했다. 이 중 중앙재정지출은 1천440억위안으로 0.3% 줄었으나 지방재정지출은 7천28억위안으로 36.9% 늘어났다. 이 중 중앙과 지방의 재정지출은 1조1천124억위안과 4조3천380억위안으로 각각 15.5%, 21.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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