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中 기준금리 인상 배경 놓고 의견 분분

'인플레 억제' 목적이 지배적

서주형 기자

중국이 2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P 전격 인상한 가운데 갑작스런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런민(人民)은행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20일부터 1년 만기 예금금리를 2.25%에서 2.50%로, 1년 만기 대출금리를 5.31%에서 5.56%로 각각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이라는 카드를 내놓은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울러 환율전쟁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도 있다.

AP통신은 중국의 금리 인상 조치 발표 후 달러화가 반등한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조치가 위안화 절상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의지를 표출하는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이번 금리 인상이 국제 사회의 환율정책 비난에 대한 대응책이라고 보이지 않는다며 오히려 자국 인플레이션을 탈출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이 위안화 절상조치를 통해 수입품 가격을 내려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는 대신, 경제 성장률을 낮추는 안전한 길을 선택했다고 분석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이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고 경기를 일부 냉각시키기 위해 기습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세계 경제 성장 엔진인 중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 우려가 증폭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