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산림청, IUCN 정부기관 가입 확정

국내 중앙부처 중 세 번째 “산림보전 역량 강화 기대”

나무신문 김오윤 기자

산림청(청장 정광수)이 국내 중앙행정기관으로는 세 번째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회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청은 지난 20일 스위스 글랑에서 폐막된 제75차 IUCN 이사회에서 정부기관 회원으로 승인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환경부가 2006년 국가회원으로 승인받았고 문화재청이 2008년에 정부기관 회원이 된 바 있다.


IUCN은 세계 181개국의 자연환경보전 전문가 1만1000여명이 참여하는 국가 및 정부기관, 비정부기관(NGO) 연합체로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지속가능발전 등 지구환경 보전에 관한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국제기구.


생물다양성협약(CBD),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등 자연환경 관련 국제협약을 기초했고 OECD 환경성과평가(EPI)와 세계경제포럼(WEF) 환경관련 평가 근거자료도 제공해 왔다.


또 보호지역 카테고리 분류에 관한 국제 기준을 제시하는 등 자연보전 관련 이슈에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4년마다 열리는 이 기구의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는 제주도 서귀포에서 개최된다.


산림청은 앞으로 이 기구의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 참가해 결의안과 권고안의 기반이 되는 ‘제안(motion)’을 제출할 수 있는 권리와 최종 결정을 위한 투표권을 갖게 됐다. 결의안 및 권고안은 IUCN 미래 전략과 업무 프로그램을 정하는 것으로 각국의 법률 제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정이다.


오기표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산림청의 IUCN 정부기관 회원 가입으로 우리나라 산림생태계 및 생물다양성 보전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전문가 및 회원기관들과의 교류ㆍ협력을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가위상을 제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이번 회원 가입을 계기로 IUCN의 멸종위기 식물분류 기준에 따라 지난 2008년 작성한 ‘한국 희귀식물 목록집’이 국제 공인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