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CEO 52.9% “내년에 확대경영 나선다”

경총 '2011년 최고경영자 경제전망조사'

신수연 기자

기업들이 내년에는 신사업 진출, 해외 시장 개척 등 경영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9일 주요기업 27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최고경영자 경제전망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최고경영자(CEO) 52.9%는 내년에 '확대경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현상유지'는 29.8%, '긴축경영'은 17.4%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와 비교해 확대경영하겠다는 응답률은 9.3%포인트 높아졌고 긴축경영을 선택한 답변 비율은 9.4% 포인트 줄어들었다. 이는 경기회복세로 인한 기업들의 확대경영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셈이다.

확대경영의 구체적 계획은 '신사업 진출'이 3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해외시장 개척' 22.8%, '설비투자 확대' 21.7%, '핵심인재 확보' 13.0%, '기업 인수합병' 8.7%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에 비해 내년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최고경영자는 44.2%였으며, 8.3%는 '투자 축소'로 응답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58.4%, 중소기업 34.7%로 기업규모에 따라 투자계획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대상 최고경영자의 73.6%가 현 경기상황을 '저점을 지나 상승국면'에 있다고 답했지만, 상승국면이 '2011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보는 응답자 비율은 50.4%로 줄어들었다.

내년 손익분기점 환율은 1097원이 가장 타당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062원을, 중소기업은 1150원이라고 답했다.

CEO들의 대부분은 내년 경제성장률이 4%대 초반 수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기업별로는 대기업 4.31%, 중소기업 4.24%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내년 경영의 주요 불안요인으로 대기업은 '환율불안'(20.9%), '세계경기회복 지연'(21.7%)을 꼽았고 중소기업은 '내수침체'(24.2%), '원자재가격 불안'(19.1%)으로 응답했다.

한편,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서, 참여 CEO들의 절반이 넘는 53.3%가 현재 2.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거나 내려야 한다고 답하는 기준금리 추가인상에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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