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JK STARS 인터뷰> 지금의 김진우가 존재하는 힘은 팬들과 가족의 지지 ②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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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12월 10일 개봉한 영화 '비상'에서 김진우는 분량은 많지 않지만 강렬한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미친존재감 '영호' 역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영화 '비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김진우는 3만여 관객의 성적을 낸 데에 반해 배우로의 입장에 서 소중한 작품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당시 '비상'에 함께 출연한 김범보다 더 큰 함성으로, 또 현수막까지 챙겨서 시사회를 찾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아이돌 그룹 팬들 보다 수적으로 많지는 않지만 그보다 훨씬 더한 파워가 있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앞서 언급한 '차도남' 이미지와 관련해 실제 성격에 대해서는 "활발하고 낯가림도 없지만, 모든 사람과 맞진 않을 거예요. 근데 먼저 맞추려고 노력하는 편이예요. 그게 저한테 편해요. 내가 사랑하면 상대방도 나를 사랑할 거라는 믿음이 있어요. 너무 내성적이지 않고, 모나지 않은 성격이 좋은 거 같고."

"어려운 일 있으면 앞서서 먼저 하려고 하는 편이예요. 친구들과 있을 때는 리더십 강해서, 준비성도 철저하고. MT를 간다면 요리도 하고, 요리하는 것도 좋아해요. 특별히 미각도 발달돼 있어서 맛집도 찾아 다니고, 레시피를 보고 하더라도 더 남달라요."

아버지가 식당을 운영하시고 어머니가 전라도 분이셔서 음식에 대한 남다른 미각을 가지고 있다는 김진우. 못하는 게 없는 그에게 지금이라도 당장 구혼 요청이 밀려들 것 같았다. 실제로 과거 여자친구에게 도시락을 싸주기도 했다며 '애처가' 다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웃어요, 엄마' 촬영 중 기억에 남았던 일화들을 전하던 중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극중 어머니인 지수원 씨와 자신의 어머니를 사랑하는 서준영 사이에서 감정씬이 어려웠다는 김진우는 실제 어머니께 밸리댄스와 수영 시켜 드리고, 데이트도 자주 하고, 미니핀 강아지 선물해 드리는 다정다감한 아들의 모습을 전했다.

배우로서의 비전에 가족에 반대가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실망을 시켜 드리는 일들이 있죠. 하겠다 하고서 오래가지 못하는, 뭐든지 후원보다는 이해를 많이 해주시는 편이라 믿어주시고. 반대는 없었고, 지금까지도 '그래 잘 해봐라' 응원을 해주시고, 외아들인데도 불구하고, 많이 도와주시는 편이예요."

한편, 얼마전 방송된 SBS 스페셜 김진우의 어린시절 공개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하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라는 질문에 그는 기자와 마찬가지로 조심스러워 하며 말문을 꺼냈다.

"하든 안하든 PD님과 회사에서도 OK를 하시길래, 부끄러웠다면 못했을텐데, 저는 그런 과거가 있었기 때무에 지금의 김진우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한거고, 굳이 숨기고 싶은 생각이 없었어요. 이 시대 왕자님으로 대접받을 것도 아니고, 시청자들이 함께 울고 웃고 하는 것을 원하고 그런 국민적인 배우가 되는게 제 소망이기 때문에 제 가정을, 살아왔다는 것에 대해 숨기고 싶지도 않았고."

"곱게 자라다가 잘 먹고 살다가 여기까지 잘 왔나보네. 백그라운드가 얼마나 되길래 빨리 좋은 역할 만나서 그러지?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편이잖아요. 군대를 갔다오고 나서 시작을 한 거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이 있었고, 생계처럼, 생계적인 부분을 가미해서 저는 열심히 할려고 많이 노력을 했어요. 지금도 차곡차곡 쌓아가는 거고, 그런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더 열정적으로 한 거죠. 그걸 보신 분들이 저를 보시면 저를 더 이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꾸준히 온다고 왔지만, 시청자들이 잘 모르잖아요. 그러다가 '웃어요 엄마'를 봤을 때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신인인데 비중있는 메인 역할을 만나서 나오네? 궁금증을 가지시는 분들이 다큐멘터리를 봤을 때 다를 수 있겠죠. 드라마 촬영과 다큐멘터리 방영과 타이밍이 잘 맞았어요. 사람일은 잘 모르는거 같아요."

더불어 그는 "신비주의 개념을 가지려고 하진 않아요. 오히려 인간적인 면을 더 갈구하고 소망하고 바라는 편이죠."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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