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트윗@newclear_heat) 기자]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2일 분사한 KB국민카드에 축하와 함께 리스크 관리를 강조했다.
어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내수동 KB국민카드 본점에서 열린 KB국민카드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그는 "오늘은 KB금융그룹 역사에 있어서 매우 뜻깊은 날이다. 그룹의 발전에 초석이 되어줄 든든한 새 식구가 늘었다"며 "장장 7개월여에 걸친 준비작업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출범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KB카드가 마련한 VVIP 고객초청 행사에서 KB국민카드가 그룹의 계열사 가운데 가장 번창할 것이라고 말씀 드린 적이 있다"며 "밝고 희망찬 미래가 열리게 될 것임을 확신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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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윤대 회장(오른쪽)이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에게 사기를 전달하고 있다. |
하지만 국내외 경제여건의 변화로 경기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간의 치열한 경쟁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경쟁사들은 KB국민카드의 출범과 향후 행보를 예의주시하며 대응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에, 어윤대 회장은 "KB국민은행에서 분리되어 앞으로는 신용카드업의 본질과 특성을 살린 자율적인 경영과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면서도 "은행의 사업그룹으로 있으면서 터득한 내부통제를 비롯한 금융업의 본질인 견제와 균형의 운영 노하우를 잘 발휘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High Risk, High Return'이라는 신용카드업의 속성 상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무엇보다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어 회장은 "지난 2003년 신용카드 사태의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리스크 관리를 소홀히 하면 우리의 모든 노력이 빛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모두 명심하고 실천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바둑 격언 중 '착안대국(着眼大局), 착수소국(着手小局)'이라는 바둑 격언을 언급하기도 했다. 눈으로는 전체적인 국면을 크게 보고, 손으로는 작은 부분도 잘 살펴서 실행하라는 주문이다.
어윤대 회장은 "부디 KB국민카드 임직원들도 시장과 고객의 흐름은 크게 보되, 작고 구체적인 일도 정확하고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KB의 성공 스토리를 창출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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