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트윗@newclear_heat) 기자]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하나금융지주의 차기 외환은행장 선임 방침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3일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외환은행 인수에 나섰던 국내외 금융회사를 포함, 과거 어떤 은행도 한 적이 없었던 무례하고 오만 방자한 행동을 자행하고 있다"며 "상장유예 불복 및 외환은행장 선임 소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지금 하나금융은 외환은행의 경영에 간섭할 권한이 없다"며 "외환은행 지분이 있는가. 론스타에 대금을 납입했는가. 아니면 최소한 정부 승인이라도 받았느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 김기철 위원장은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장 인선을 두고 소동을 벌이는 의도는 명백하다"며 "첫째는 헤지펀드에 투기판을 제공한 결과로 벌어진 상장유예 사태 등 부실한 M&A 추진에 대한 시선을 다른 데로 돌려보려는 것이고, 둘째는 외환은행 임직원의 단결과 조직 질서를 파괴해 보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인지 최근 하나금융측이 외환은행의 임원과 본부장들에게 각종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불법적인 경영간섭에 대해서는 가장 단호한 조치가 뒤따를 것임을 미리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이날 차기 하나금융 사장 및 하나은행장, 외환은행장을 내정할 계획이었으나 오는 7일로 인선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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