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두산중공업, 이스라엘서 3428억원 발전설비 수주

자회사 체코 스코다파워와 협력해 얻은 첫 성과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트윗@newclear_heat) 기자] 두산중공업이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3428억원 규모의 발전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서동수 두산중공업 부사장(왼쪽)이 28일 이스라엘 현지에서 발주처인 이스라엘 전력공사(IEC) 아모스 레스커 사장(Amos Lasker)과 발전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동수 두산중공업 부사장(왼쪽)이 이스라엘 현지에서 발주처인 이스라엘 전력공사(IEC) 아모스 레스커 사장(Amos Lasker)과 발전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회사 측은 29일 "이번 프로젝트는 라맛 호바브(Ramat Hovav) 등 이스라엘 중북부 지역에 있는 250MW급 천연가스발전소 3곳을 400MW급 복합화력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이다"며 "두산중공업은 배열회수보일러(HRSG) 3기와 증기터빈 3기를 2012년 말까지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2009년 인수한 체코의 스코다파워와 협력해 수주한 첫 사업으로, HRSG는 두산중공업이, 증기터빈은 스코다파워가 각각 제작하게 된다.

서동수 두산중공업 부사장(발전BG장)은 "이스라엘은 향후 6~7년간 3000MW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발전소용 탈황설비 수주에 이어 핵심 주기기를 추가 수주함으로써 향후 이스라엘 발전설비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내년 이스라엘 알론 타보르(Alon Tavor) 발전소의 HRSG와 증기터빈도 추가 공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회사 측은 지난 2007~2009년 3년 연속 시장점유율 세계 1위의 HRSG와 스코다파워 주력 제품인 증기터빈을 활용해 복합화력 발전 분야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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