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도쿄=김송희 특파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고여 있는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지 못해 인근 바다의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지난 30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40km 떨어진 바다에서 방사능 오염 정도를 알아본 결과, 바닷물에서 법정 기준치의 2배에 달하는 79.4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원전에서 발견된 20cm정도의 균열을 통해 방사능 오염수가 흘러나오면서 인근해를 오염시키고 반경 40km 범위까지 오염시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도쿄전력은 콘크리트와 흡수재와 톱밥, 신문지 등을 넣어 구멍을 막으려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고분자 흡수재는 물을 빨아들이면 최대 20배로 부풀어 20cm 구멍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마저 실패로 돌아간 것.
호노소 고시 총리 보좌관은 3일 기자회견에서 "고농도 방사성 물질을 품은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드는 것을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바다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조속히 조사해 국민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