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본격 이사철, 전세대난 대피법은?

물량이 한번에 쏟아지는 '대단지 아파트' 노려야

장세규 기자

[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본격적인 이사철이 되면서 전셋집을 찾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최근 2~3년 동안 신규 공급 물량이 크게 줄면서 올해는 전국적으로 입주 물량이 대폭 감소할 예정이어서 전세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가 올 상반기 내 수도권에 입주 예정인 500가구 이상인 대단지 아파트를 조사결과 오는 6월월까지 총 22지역에서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대단지 아파트는 한꺼번에 전세물량이 쏟아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세물량이 많아 상대적으로 전셋집을 구하기 수월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요즘처럼 전세난이 심할 때에는 물량이 많은 만큼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값에 전세를 더 쉽게 구할 수 있는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 중심이나 대단지 아파트 중심으로 전세를 구하는 것도 하나의 방책이다”고 조언했다.

양 팀장은 또“대단지 아파트는 소규모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주변 편의시설과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잘 갖춰진다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인다.

그렇다면 어떤 지역에 아파트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을까.

◇ 수도권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대우푸르지오’아파트는 5월 입주 예정으로 있다. 이곳은 15층 10개 동 551가구로 구성되어 있는 행당제5구역 재개발한 아파트다. 지하철5호선 행당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인근에 서울행당초, 무학중, 행당중, 한양대사범대학부속고, 무학여자고, 성동구 등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등 편의시설도 많다. 한강도 인접해 있어 응봉로를 넘어 서울숲도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 입주한 인근 행당동두산위브 107㎡ 전세는 2억9000만~3억5000만원 정도다.

구로구 신도림동의 ‘대성디큐브시티’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51층 2개 동 524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2호선 신도림역이 걸어서 1분 거리로 초역세권 아파트다. 미래초, 신도림초, 신도림중, 구로고 등의 교육시설과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도림천이 인접해 있고, 고층은 조망권도 확보한다. 인근 신도림7차e편한세상 107㎡ 전세가는 2억8000만~3억1000만원 정도다.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위치한 ‘우남퍼스트빌’은 6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13~26층 15개 동 1202가구로 대단지 아파트로 장기초, 고창중, 장기고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전 세대가 남향이며 모든 동은 탑상형으로 배치함으로써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내부의 원활한 통풍을 가능하게 했다. 단지 주변에 대형 편의시설이 없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전세가는 저렴하다. 전세가는 129㎡의 경우 1억4000만~1억5000만원에 나오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송도도샵하버뷰’는 이번달 입주한다. 13~33층 8개 동 553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에 위치한다. 인천먼우금초, 인천해송초, 신송고, 인천대건고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송도제1근린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거 환경이 좋다. 인근 송도더샵퍼스트월드 117㎡ 전세가는 1억5000만~1억6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서는 ‘향촌휴먼시아’가 6월에 입주 예정이다. 공급면적 82~145㎡로 2535가구로 대단지 아파트다. 교육시설로는 인천동부초, 만수북중, 숭덕여자중, 동인천고 등이 인접해 있다. 편의시설로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가천의과대학교길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이 다소 불편하다. 인근 두풍산호마을 108㎡ 전세가 1억~1억2000만원 정도 한다.

◇ 지방

대구 북구 복현동에 ‘금호강블루밍브라운스톤1,2단지’가 이번달 입주를 앞두고 있다. 벽산건설과 이수건설이 건설한 이 아파트는 복현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금호강이 인접해 있어 조망권을 확보했다. 북측에는 검단지방산업단지 및 EXCO, 유통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다. 인근에 복현초, 대구북중, 경진중, 영진고 등의 교육시설과 복현종합시장, 코스트코, 파티마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인근 건영 아파트 79㎡가 8500만~1억원 수준이다.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의 ‘연지자이2차’는 연지1-1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5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18~232층 13개 동 1012가구로 대단지 아파트로 부산지하철1호선 서면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교육시설로는 부암초, 연지초, 초연중, 부산진중, 부산진고 등이 있다. 서면이마트 등 서면일대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전세가는 114㎡가 2억2000만~2억3000만원에 나오고 있다.

충남 아산시 배방읍배방택지지구M-1블록에 ‘아산Y-City’주상복합 아파트가 6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30층 11개 동 1479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로 KTX 천안ㆍ아산역사 및 국철 장항선 등이 도보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을 통해 서울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서울~천안ㆍ아산 지역 간 지하철이 다니고 경부, 서해안 고속도로와 국도 21호선 등과 인접해 있다. 단국대, 순천향대, 호서대, 경찰대학 등이 몰려 있어 풍부한 임대수요도 확보하고 있다. 인근 배방자이1차 110㎡ 전세가는 8000만~1억2000만원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주춤하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올해 1월 전국에서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은 1만 1,635세대로,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6%나 급증했다. 다만 이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정작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실수요자의 몫인 일반분양은 4,816세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9% 감소했다.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급감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공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보합…경기 분당·수지 강세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보합…경기 분당·수지 강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며 횡보 국면을 이어갔다. 경기도에서는 분당·수지 등 규제지역 및 상급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오히려 강화되며 수도권 내 가격 양극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