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내집마련]신도시 김포한강 합동분양단지 공략법

전체 분양물량의 82.1% 중소형아파트

장세규 기자

[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신도시 김포한강 합동분양의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도시 김포한강 합동분양 단지는 총 5개 블록에서 4천7백99가구의 신규 물량이 쏟아지며 전체 물량의 82.1%(3천9백42가구)가 중소형아파트다.

특히 최근 중소형아파트에 대한 수요 증가하고 저렴한 분양가로 선호도가 커지고 있어 이번 합동분양이 수도권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지 주목되고 있다.

그렇다면 분양단지별 특징은 어떠하며 어떤 전략을 구사해야 청약을 따낼 수 있을 지를 본지는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의 자료를 바탕으로 오는 15일부터 모델하우스를 순차적으로 오픈하는 이들 분양단지들을 분석해 봤다.

◆ 단지별 청약통장 전략 달리해야

이번 합동분양에서 4곳이 모두 15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고 나머지 1곳(모아엘가·미래도)은 5월에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합동분양에 참여한 업체는 아래 표와 같다.

총 5곳 중 2곳이 임대아파트로 모두 전용면적 85㎡이하이로, 우선 김포도시공사가 시행을 맡은 계룡리슈빌(Ab-05블록)은 공공건설 임대주택이기 때문에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이 필요하다.

일반 분양아파트 3곳(한라비발디, 반도유보라2차, 푸르지오) 중 중대형아파트를 분양하는  한라비발디를 제외한 나머지 2곳은 중소형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들은 청약부금, 청약예금(김포시 통장 기준 2백만, 3백만원),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다.

한라비발디는 전용면적 105~125㎡ 타입을 분양하고 청약할 수 있는 통장은 김포시 기준 청약예금 4백만원이다.

현재 신도시 김포한강 내 입주한 새아파트의 시세를 살펴보면 전용면적 85㎡이하는 평균 8백80만원선, 초과는 1천8만원선이다. 논의되고 있는 예상 분양가는 3.3㎡당 8백만~1천1백만원선으로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임대아파트인 계룡리슈빌은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분양전환가격을 미리 확정해서 받는 확정분양가방식과 일반임대방식을 병행한다. 이에 따라 입주 5년 이후 분양전환 시 확정분양가 그대로 분양 받을 수 있다. 모아엘가․미래도 역시 임대기간이 10년인 임대아파트로 확정분양가를 시행할 예정이며 분양가는 3.3㎡당 8백만원 중반으로 책정될 예정.

◆ 단지별 입지는 어떨까?

위치상 5개 업체 중 4곳이 신도시 동쪽, 1곳이 서쪽에 위치하고 사업 분류별로는 3곳이 분양아파트, 2곳이 임대아파트이다.

우선 서쪽 Ab-05블록은 김포도시공사가 분양하는 임대 단지이다. 신도시 동쪽보다는 교통환경이 다소 불편하지만 블록 위치상 중심상업지구, 학교시설(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부지와 접해있다는 점에서 생활환경은 뛰어난 편이다.

단지배치에서도 기존 7개 동 배치계획에서 6개 동 배치계획을 채택해 어느 동에서나 중앙광장 접근 및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음 신도시 동쪽을 살펴보면 총 4곳의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4곳 중 신도시에서 가장 북동쪽에 위치한 한라비발디(한라건설)는 합동분양단지 중 유일하게 중대형아파트(전용면적 105~125㎡)이다. 최근 중소형아파트 공급이 증가하면서 대형아파트 가치가 재부각되고 있어 더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라비발디는 한강신도시 내에서도 한강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거실에서는 한강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도록 한강 조망창을 설치하고 단지 내 옥상에도 한강과 조류생태공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각각 고급 스카이라운지와 생태전망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운양산, 조류생태공원 등 주변 녹지율이 타 단지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것이 이 단지의 장점으로 꼽힌다. 올 6월 개통 예정인 김포한강로 운양용화사인터체인지가 차량으로 2~3분  거리이기 때문에 교통환경도 좋은 편.

반도건설은 한라비발디 인근 Aa-9블록에 전용면적 59㎡ 단일 타입 1천4백98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분양한다. 남쪽으로 모담산, 북쪽으로 운양산이 위치하고 동쪽에는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각 1곳씩 단지 내에 들어서기 때문에 학군 이용은 물론 단지 쾌적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유보라2차는 최대 4.5베이를 적용했다. 4.5베이 구조는 중대형 이상의 아파트에서나 가능했던 것으로 전용면적 59C㎡에서는 반도유보라가 한강신도시 최초로 선보이는 것으로 신개념 공간설계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단지 내 조경공간을 포함한 총 16개소에 해당되는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며 숲, 물, 컬쳐, 커뮤니티 등 4개 웨이브 콘셉트가 적용된다.

임대단지인 Ab-10블록은 모아주택산업&모아건설이 분양하며 110㎡ 1천60가구이다. 기존 아파트단지인 청솔현대1~3단지와 접해 있는데다 장기지구와도 가깝기 때문에 입주 후에 편의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단지 옆을 지나는 양곡~운양 연결도로도 재정비돼 건설된다.

단지전체를 공원화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입주민들은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헬스클럽 등 커뮤니티시설을 통해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다.

대우건설은 Aa-10블록에 8백12가구 규모를 건설한다. 이 단지는 동쪽으로 모담산을 끼고 있으며 남서쪽으로 48번국도가 지나게 되고, 남쪽 도로 맞은편에는 단독주택 부지가 계획돼 있어 조망, 일조권을 갖추게 된다.

김포한강로가 6월에 개통되면 역시 서울과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중심상업지구와 가깝고, 롯데마트(김포점), 김포시청, 법원 등 편의시설을 차로 5분이면 이용 가능하며, 인근에 고창초등, 장기고, 김포고, 제일고 등 학군이 이미 조성돼 있어 교육환경도 좋은 편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거래침체에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80선도 무너져

거래침체에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80선도 무너져

추가 금리 인상 예고와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집 살 사람은 없고 팔 사람만 많은 상황이 됐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80.2)보다 낮은 79.5를 기록하며 지수 80선이 무너졌다.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국 아파트 매매·전셋값 동반침체, 10년4개월만에 하락폭 최대

전국 아파트 매매·전셋값 동반침체, 10년4개월만에 하락폭 최대

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셋값이 2012년 5월 한국부동산원의 시세조사 시작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와 거래 침체로 서울 아파트값은 17주 연속 하락했다.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된 데다 경기 침체, 집값 하락 우려가 확산하며 '급급매' 일부만 거래되는 거래 공백 상태가 상당 기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집값 20% 하락하면 자산 팔아 빚 갚을 능력도 떨어진다

집값 20% 하락하면 자산 팔아 빚 갚을 능력도 떨어진다

앞으로 부동산 가격이 20% 정도 하락하면 대출자가 보유 자산으로 부채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금리가 0.5%포인트(p) 오를 경우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이자수지(이자수입-이자비용)가 나빠질 것으로 우려됐다. 한국은행은 "부동산 가격 하락 폭이 커질수록 부채 규모 자체가 큰 고소득·고위험 가구의 순부채 규모가 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종·인천 연수·남동 투기과열지구 해제, 서울 규제지역 유지

세종·인천 연수·남동 투기과열지구 해제, 서울 규제지역 유지

경기도 안성과 평택, 양주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다.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 전 지역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도 모두 풀린다. 다만 서울과 수도권 대부분 지역은 아직 미분양 주택이 많지 않고, 규제완화 기대감 등에 따른 시장불안 가능성이 남아있어 규제지역을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고가 줄고 중저가 늘어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고가 줄고 중저가 늘어

최근 금리가 잇달아 오르면서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중 작년 하반기보다 고가 전세 거래는 줄고, 중저가 전세 거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건수는 총 11만6014건으로, 전월세 실거래가격을 공개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아파트 매매건수 역대 최소에 빌라 비중은 최고

서울아파트 매매건수 역대 최소에 빌라 비중은 최고

금리 인상과 경제 불안 여파로 주택 거래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가 역대 최소를 또 경신했다. 전체 매매 시장에서 아파트 매매 비중은 줄고 빌라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규제가 집중되고 비싼 아파트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정비사업 기대감이 높은 빌라에 매수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주택 종부세 특별공제, 사실상 무산 분위기

1주택 종부세 특별공제, 사실상 무산 분위기

정부·여당이 올해에 한해 적용하기로 한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특별공제(3억원)가 거대 야당의 반대로 무산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종부세 특별공제 자체가 사실상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19주째 하락 '역대급 거래절벽'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19주째 하락 '역대급 거래절벽'

금리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에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9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 지수가 1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0.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