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그룹, 브라질 시장 진출 확대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트윗@newclear_heat) 기자] 현대그룹이 14일 현정은 회장의 브라질 명예영사 취임에 발맞춰,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브라질 시장 진출을 확대해 양국 간 경제협력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현대그룹의 주력계열사인 현대상선은 올해 초 남북항로관리팀을 신설해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시장 컨테이너 수송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상선은 지난 3월 중순 아시아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등 주요 항구를 연결하는 컨테이너선 신규 항로를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현재 브라질 상파울루에 브라질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대엘리베이터도 2009년 베네수엘라 정부청사에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수출한 것을 계기로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정은 회장이 2003년 취임 이후 해외와 관련한 공식 직책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이번 명예영사 취임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의 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쳐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경영자로서의 보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와 1959년 10월 수교한 브라질은 세계 5위 규모의 국토와 인구, 2010년 국내총생산(GDP) 2조172억달러의 세계 8위권 경제대국으로 현재 우리나라와 120억달러 수준의 수출입 규모를 기록하고 있는 주요 교역대상국이다.

브라질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최 예정지로 향후 도로, 공항, 항만, 철도 등 대규모 인프라와 에너지 등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더욱 활발한 통상·투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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