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미래에 투자’…신수종사업 펀드 괜찮을까

변동성 커질 수 있어 분산투자 관점으로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트윗@newclear_heat) 기자] 미래를 읽고 미래의 변화를 꿰뚫을 수 있는 안목과 기술에 대한 관심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면서, 이른바 '신성장' 내지는 '신수종사업'에 투자하는 상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신성장산업은 정부와 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써 집중 투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타 산업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펀드들도 시장 대비 초과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이들 산업은 미래 기업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 가능한 반면, 향후 기업실적이 예상만큼 증가하지 않는다면 성과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신수종사업 펀드를 분산투자수단 중 하나로 보고 위험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정은 푸르덴셜투자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주력 펀드보다는 분산투자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미래 성장성을 갖춘 기업 발굴이 운용성과를 좌우하므로 펀드매니저의 운용 능력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신수종사업으로 불리는 기업 및 분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는 최근 주목받는 신성장산업을 신기술·신에너지·헬스케어로 구분해 각각의 분야에서 매출을 내거나 앞으로 이익 확대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신성장산업 분할매수 장기목표전환형 증권펀드'가 있다.

또한 '대한민국신수종산업목표전환펀드'는 신수종 테마와 관련된 기업이나 미래 성장이 유망한 장기테마에 투자한다. '와이즈 신성장 동력테마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은 원자력·LED·2차전지·하이브리드카 등 녹색사업 및 바이오분야에 투자한다.

'신성장기업 포커스 주식펀드'는 기업이 영업이익을 기반으로 장기적으로 성장한다는 전제 하에 기업의 영업이익 기반 성장잠재력을 평가해 집중 투자하며, '하이라이트 증권투자신탁1호(주식혼합)'는 기존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사업에 더해 2차전지·LED·태양광 등 신수종사업의 확대가 예상되는 기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

이 외에도, 국내 대표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에너지·2차 전지·스마트에너지·바이오 등 9대 핵심사업 중에서도 해당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기업을 선별 집중투자하는 목표전환형 테마펀드 3호 '현대 신성장산업 타겟플러스펀드'가 있다. 출시 110여일만에 지난 4월초 목표수익률 16%를 달성하기도 했다.

▲ 5월18일 기준. 자료=푸르덴셜투자증권
▲ 5월18일 기준. 자료=푸르덴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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