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국보쉬, 올 매출목표 2.5조…2013년까지 5500억원 투자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트윗@newclear_heat) 기자] 독일 보쉬(BOSCH)그룹의 한국 지사인 한국로버트보쉬(이하 한국보쉬)가 올해 매출 목표 및 향후 투자계획을 밝혔다.

헤르만 캐스(Hermann Kaess) 한국보쉬 사장(사진)은 2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보쉬그룹 창립 125주년 관련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올해 한국에서는 전년대비 5~10%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2조5000억원이 올해 매출 목표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보쉬는 2009년 대비 21% 성장한 2조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자동차 기술 부분의 경우 매출이 20% 늘었고, 산업 기술은 40%, 소비재 및 빌딩 기술 분야에서는 약 1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한, 자회사와 합작사를 포함하여 36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마이크로전자기계시스템(MEMS) 사업부인 센서텍(Sensortech)의 경우 19% 성장했다.

또한 헤르만 캐스 사장은 한국시장 투자에 대해 "공동 합작법인을 통한 투자를 가장 중시하고 있다"며 "2013년까지 SB리모티브를 통해 5억달러(약 548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고 했다. 2008년 보쉬 그룹은 리튬 이온 밧데리 기술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시키기 위해, 삼성SDI와의 합작사인 SB리모티브를 설립하고 2010년 SB리모티브의 울산공장을 오픈했던바 있다.

한편, 올해 한국보쉬는 자동차 기술 산업 분야의 경우 클린 디젤과 'Start·Stop' 시스템, 안전 운전 기술과 같은 친환경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헤르만 캐스 사장은 "구동 및 제어 기술 분야의 선도적 기업인 보쉬 렉스로스를 통해 에너지 절약과 재생 에너지 관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한국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한 보안 시스템은 비디오 시스템과 전문 사운드 시스템 영역에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 한국 시장 내에서 입지를 다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센서텍은 태블릿 PC와 같은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분야로 진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