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녹색의 꿈’ 그린 2011 조경박람회

서범석 기자

친환경과 비즈니스 접근성에 방점

 

 

‘2011 대한민국 조경박람회’가 (사)한국조경사회·리드엑스포 공동주최로 지난 6월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녹색성장’ 시대를 반영한 제품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가이아글로벌이 전시한 친환경 목재 놀이기구.
가이아글로벌이 전시한 친환경 목재 놀이기구.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조경대전’과 함께 치뤄졌다. 조경대전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조경의 범위와 전문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올해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의 공원·도심재정비·수변개발·대규모 단지 및 건축·가로정비·경관·친환경·관광휴양지 등을 주제로 모인 21개 업체의 국내외 대표 프로젝트 31개작이 같이 소개됐다.


올해에는 업체 작품뿐만 아니라 환경조경대전, 녹색공간대상, 자연환경대상 등 조경관련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같이 전시해 보다 다양한 시각의 제품들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조경인들이 기증한 소중한 물건들을 현장에서 판매하고 이로 인해 얻은 수익을 전액 불우이웃 돕기 및 공익사업을 위해 기부하는 ‘조경인 바자회’도 열었다. 올해 열린 바자회에서는 동인조경마당 황용득 소장이 최근 출간한 ‘돌, 철 그리고 나무 책’을 비롯해 각종 서적, 골프채, 양복, 신발, 다기 등 다양한 제품들이 기증됐다.


가이아글로벌은 모듈화시킨 다공질 규조토를 이용한 옥상녹화시스템을 소개했다. 옥상녹화시스템에 적용되는 ‘greenbiz-G’는 다공질의 규조토를 이용한 직경 3㎛의 바이오매스케이크로 점토를 혼합제조해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낸 특수세라믹 블록이다. 이 소재의 미세한 공극 구조가 식물에 필요한 수분을 저장, 최적을 습윤상태를 유지해 무관수 옥상녹화가 가능하다. 또 흙 찌꺼기가 생기지 않고 단영성 역시 우수하다. 특히 이 제품은 이 위에 쉽게 피복할 수 있어 편리하며, 경량이기 때문에 경사면에서의 사용도 용이하다.


이 회사는 친환경 조경업체로 2002년 창립이후 조경시설물 중 주거공간 및 놀이시설, 운동시설, 휴게시설 등의 영역에서 독특하고 차별화된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가이아글로벌의 옥상녹화시스템.
가이아글로벌의 옥상녹화시스템.

원앤티에스는 독일 eibe사의 친환경 안전놀이터를 선보였다. 최근 어린이놀이시설안전관리법이 대두되며, 놀이시설 분야에 ‘안전’과 ‘친환경’ 열풍이 불고있다는 점에 착안한 제품. 독일 eibe사의 제품은 집성목과 철재가 아닌 원목을 사용하고 있다.

 

원앤티에스가 선보인 독일 eibe사의 친환경 안전놀이터와 벤치.
원앤티에스가 선보인 독일 eibe사의 친환경 안전놀이터와 벤치.

 

원앤티에스가 선보인 독일 eibe사의 친환경 안전놀이터와 벤치.
원앤티에스가 선보인 독일 eibe사의 친환경 안전놀이터와 벤치.

eibe의 강점으로 꼽히는 원목소재는 안전성면에서 특별하다. FSC 산림인증 1등급 목재를 사용해 ‘친환경’ 제품임을 강조하고 있다. 원앤티에스 관계자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안전기준인 ‘EN1176/77’에 따른 안전기준 획득은 물론 독일 소비자 안전기준인 TUV까지 획득했다”면서 “국내 안전기준인 ‘어린이 놀이기구 안전기준(KEMTI)’ 인증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전시장에 ‘m.o.n.a.’의 글자를 살린 벤치를 배치해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 벤치 역시 목재소재의 편안함을 살리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을 느낄 수 있는 모나 브랜드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신우이엔지의 앞뒤로 흔들리는 ‘스마트 무빙 퍼골라’.
신우이엔지의 앞뒤로 흔들리는 ‘스마트 무빙 퍼골라’.

 

신우이엔지의 앞뒤로 흔들리는 ‘스마트 무빙 퍼골라’.
신우이엔지의 앞뒤로 흔들리는 ‘스마트 무빙 퍼골라’.

 

신우이엔지는 흔들의자처럼 앞뒤로 흔들리는 ‘스마트 무빙 퍼골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늑한 분위기의 이 파고라는 태양열집열판을 통해 모아진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 있는 기능도 부여되어 있다. 특히 퍼골라 자체에 부착되어 있는 벤치는 인간공학적으로 설계되어 편안한 자세로 쉴 수 있는 것이 특징. 신우이엔지 담당자는 “디자인은 결혼의 상징인 반지를 모티브로 했다”며 “기둥을 타고 넝쿨식물이 자라 다이아몬드 형태의 지붕부분에서 모아져 자연스럽게 꽃반지처럼 보일 수 있도록 유도했다”고 전했다.

SY Green Wood 전시부스
SY Green Wood 전시부스

 

SY Green Wood는 천연펄프를 원료로 제조한 라미스데크를 소개했다. 친환경 자재인 라미스데크는 고온 고압 프레스 타입의 신개념 생산 방식으로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한 제품. 다양한 색상과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패턴, 문구 등을 데크에 표현할 수 있다.

SY Green Wood가 천연펄프를 원료로 제조한 라미스데크.
SY Green Wood가 천연펄프를 원료로 제조한 라미스데크.

 

SY Green Wood 관계자는 “국내에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유럽에서는 많이 사용하고 있다” 며, “라미스데크는 합성 목재보다 오래가고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림로덱스의 테라페이브를 사용한 라인블록.
한림로덱스의 테라페이브를 사용한 라인블록.

 

한림로덱스는 기존 쇼트기공 인조화강석 블록과는 달리 연마공정을 추가해 표면부에 사용되는 다양한 천연종석들을 섬세하게 노출시켜 한층 더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테라페이브를 선보였다.

한림로덱스의 신제품 테라페이브를 선보이고 있는 부스현장.
한림로덱스의 신제품 테라페이브를 선보이고 있는 부스현장.

 

한림로덱스 관계자는 “장애인을 배려한 베리어프리는 블록과 블록간의 단차를 최소화하여 불쾌한 진동없이 쾌적한 보행감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색상과 강도를 보완한 유니스톤이 9월의 시판된다고 전했다.

예건이 선보인 빗물활용시스템.
예건이 선보인 빗물활용시스템.

 

예건은 ‘친환경’을 테마로 해 빗물저류 파고라를 설치하고 이 물을 다시 모래놀이터용 물, 화단 등의 조경용수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빗물활용시스템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빗물저장 시스템, 빗물침투 시스템, 정원용 빗물탱크’를 주요 카테고리로, 세계적으로 검증된 독일 Duralen사와의 제휴로 제품을 선보인 것. 빗물을 통해 벽면수경녹화에서부터 분수 및 연못시설, 도시농업 용수로 활용이 가능하다. 우수의 활용방법을 실제화 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물이용에 대한 시사점을 보여준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가나안건설은 미국 비스케인그룹과 업무협약을 통해 생산한 ‘가나안 아트락’ 브랜드를 선보였다.
가나안건설은 미국 비스케인그룹과 업무협약을 통해 생산한 ‘가나안 아트락’ 브랜드를 선보였다.

 

가나안건설은 미국 비스케인그룹과 업무협약을 통해 가나안 아트락 브랜드를 런칭하고 이번 전시회에서 본격적으로 제품을 선보였다. 이는 내부 골조를 일체형으로 제작한 후 표면이 완전히 굳기 전, 전문 조각가가 일일이 표면에 조각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조경제품. 클라이언트와 설계자의 의도에 충실한 모든 형태로 시공이 가능하며, 두드림소리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가나안건설 방성태 팀장은 “소나무와 인조암의 조화에 포커스를 맞추었다”고 밝혔다.  

나무신문 / 하상범 기자 hsb97@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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