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커피전문점이 당분간 성장세를 유지하겠지만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신규 창업은 서울의 경우 용산·서대문·중구가 특히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7일 KB국민카드 가맹점 매출자료를 토대로 서울지역 커피가맹점당 평균 매출액 성장률 및 점포 수 증가율을 기준으로 지역구별 경쟁강도를 비교하고, 향후 성장 요소인 잠재고객 수를 감안해 창업 환경을 분석해 이같이 전망했다.
반면, 도봉·마포구 등은 평균매출액성장률 대비 가맹점수의 높은 증가속도에 따른 경쟁심화로 신규 창업 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해 강동구는 서울시내 자치구 중 유일하게 평균매출액이 감소한 반면, 가맹점수는 두 배 가까운 증가를 보여 경쟁 강도가 매우 빠르게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황 전망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난 중구의 경우 매출액 상승률은 32.8%, 점포 수 증가율은 28.9%로 서울 전체 평균인 17.7% 및 50.9%와 비교할 때 매출액 상승률은 15.1%p, 점포 수 증가율은 22%p 유리한 경쟁강도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사업체 종사자수로 추정한 점포 당 잠재 고객수도 1604명으로 서울 전체 평균대비 35.4% 많은데다, 명동 등의 유동인구까지 감안할 때 고객 기반은 더욱 튼튼하다는 평가다.
또한, 전국 시도별로는 부산 지역이 지역경기 활성화로 점포당 매출액 상승률은 더욱 확대하고 있는데, 점포 수 증가율은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이라 가장 유망한 곳이라고 연구소는 전망했다.
한편, 커피전문점의 총 매출액은 2008년 2596억원에서 연평균 약 93% 상승해 2010년 8500억원에 이르렀다.
동일기간 점포 수는 연평균 약 51% 상승해 2010년 9000개에 달했고, 점포당 매출액은 매년 약 36.3%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출액 증가율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각각 61.5%, 41.0%, 20.9%, 21.5%로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또한 지역별로 점포 수 및 매출액 성장률 등이 차이를 보이고 있어 창업 유망 지역과 경쟁 심화 지역 등이 갈리는 등 창업 환경에 차별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정균 KB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커피전문점 시장은 당분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역별 경쟁 강도는 상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수익성 또한 차별화가 더욱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비창업자들은 지역별 성장성 및 경쟁강도에 따라 주의 깊은 창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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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자치구별 커피전문점 현황 및 업황 전망. 시장규모 및 가맹점당 평균 매출액은 2010년 KB카드 커피가맹점 매출 데이터를 이용해 추정, 상승률 및 증가율은 2009~2010년 기준, 가맹점당 잠재고객수=지역별사업체종사자수/지역별가맹점수, 업황전망은 가맹점수증가율 및 평균매출액증가율, 고객기반 등을 통해 전망, 업황은 매우주의→주의→경쟁심화→양호→매우양호 순으로 개선됨. 자료=KB경영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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