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선박왕'으로 불리는 권혁 시도상선 회장의 수천억원대 역외 탈세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시도상선과 거래했던 대형 조선회사들을 압수수색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지난 16일 시도상선이 선박을 발주한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STX조선해양을 압수수색했다.
이는 권혁 회장이 이들 업체에 대형선박 건조를 발주해주는 대가로 조선회사들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아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측은 시도상선이 과거 이들 업체에 선박을 발주하면서 서류상 과다 계상한 뒤 일부를 빼돌린 것으로 보고, 압수수색을 통해 계약서 등 선박발주 내역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검찰은 권 회장이 조성한 비자금 규모가 900억원 정도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조만간 그를 소환 조사해 처벌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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