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重, 브라질 건설장비 공장으로 남미 본격 공략

브라질 리우州에 1억5천만 달러 투자, 현지 공장 설립

김은혜 기자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현대중공업이 월드컵·하계올림픽 개최를 앞둔 브라질에 현지 공장을 세우고, 남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2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주에서 이재성 사장과 최병구 건설장비본부장, 세르지우 카브랄 리우 주지사, 루이스 바스뚜스 이타치아이아시(市)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브라질 건설장비 공장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약 1억 5천만 달러가 투자되는 이 공장은 세계 3대 항만 도시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이타치아이아시에 부지 56만 2천m²(약 17만평) 규모로 설립되며, 브라질 정부에서는 전기 및 용수·가스공급라인·진입도로 등 각종 인프라 건설을 지원하게 된다.

오는 2012년 말 완공되면 연간 2000대 규모의 굴삭기와 로더(loader) 등을 생산하게 되며, 현대중공업은 2014년까지 연간 40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브라질 공장 설립으로 남미 시장의 거점을 확보, 남미지역 회원국 간의 무관세 혜택 등을 활용해 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베네수엘라 등 인접 남미 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 및 영업력을 강화하고, 고객지원 강화 등의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경제개발계획과 2014년 월드컵, 2016년 하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고속철, 고속도로, 수력발전소 등 대규모 프로젝트 공사가 준비하고 있어 건설장비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현재 중국 베이징과 창저우, 인도 푸네 지역에 건설장비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브라질 남미 공장 건설을 통해 신흥경제국 브릭스(BRICs)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