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풍림산업, 워크아웃 연장 확실시

주채권자 우리은행측의 긍정 신호

이호영 기자
풍림산업의 워크아웃 연장이 확실시 되고 있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풍림산업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2년간 연장하고 1,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신규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로써 풍림산업은 법정관리로 가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될 전망이다.

2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풍림산업에 대한 워크아웃 2년 연장안을 빠르면 내일 중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우리은행(50%) 외 서울보증보험(12%), 신한은행(6%), 대구은행(6%), 캠코(5.5%), 하나은행(3.5%), 농협(2.0%), 기타(15%) 순으로 의결권을 갖고 있다.

이 가운데 우리은행, 서울보증보험, 캠코는 찬성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총 67.5%의 지분비율의 찬성표가 확보돼 있다.

결국 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연장안이 가결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약 8%가량의 추가동의시에 워크아웃 연장은 확정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건설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는데다 우리가 주채권은행을 많이 맡고 있다 보니까 내부적으로 결재가 늦어지고 있다”며“하지만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또한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채권단은 풍림산업은 인천 학익지구 등 미분양 아파트 문제로 일시적인 유동성 문제가 있지만 회사 자체는 탄탄하다고 보고 있다"며 "근본적으로 회사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채권행사 유예와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신규자금 지원 금리는 6%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풍림산업은 아파트 브랜드 '아이원'의 시공능력평가 24위의 중견건설업체로 지난2009년 4월 미분양 아파트 등에 따른 자금압박으로 워크아웃에 들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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