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GS건설, 쿠웨이트서 8천억원 규모 프로젝트 2건 수주

정유·환경플랜트 부문 공사 2건 따내

조영진 기자

[재경일보 조영진 기자] GS건설이 쿠웨이트에서 8천억 규모의 2건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GS건설은 쿠웨이트 와라 압력유지 프로젝트와 아주르 정수시설 건설공사 등 정유ㆍ환경플랜트 분야 프로젝트 2건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쿠웨이트 KOC(Kuwait Oil Company)로 부터 낙찰받은 와라 압력유지 프로젝트는 와라지역 유정(油井)에 물을 주입함으로써 압력을 유지하는 설비를 건설하는 것으로, 수주액은 6천억원이다.

사업지는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약 35㎞ 떨어진 쿠웨이트 최대 유전지대인 버간(Burgan) 지역이다.

GS건설은 오는 2014년까지 이 지역 220개 유전 중 90개 유전에 압력유지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KOC로 발주처를 확대하는 한편 정유ㆍ석유화학시설 등 다운스트림 분야에서 업스트림 분야인 원유 생산량 증가 설비 사업으로까지 진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허정재 GS건설 발전ㆍ환경사업본부장은 "이는 GS건설의 첫번째 해외 정수시설 프로젝트"라면서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수전력청(MEW)과 공공사업부(MPW) 등이 발주 예정인 하수처리장 사업 입찰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GS건설은 지난 4월에도 쿠웨이트 LPG 저장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올해 들어 대규모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 업계에 따르면 쿠웨이트는 향후 2년간 1천153억달러 규모의 건설 공사를 발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또 쿠웨이트 아주르 정수시설 건설공사 낙찰의향서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이는 쿠웨이트 수전력청(MEW)이 발주했으며 수주금액은 약 2천억원이다.

이 프로젝트는,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80㎞ 떨어진 아주르(Azzour) 지역에 하루 146만t의 물을 정수 처리한 뒤 인근 와프라(Wafra) 지역과 미나 압둘라(Mina Abdullah) 펌프장으로 보내는 대규모 정수ㆍ송수시설을 신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24개월이고 준공은 2013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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