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31일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 중인 체푸(Cepu) 유전광구 인수·합병(M&A) 프로젝트에 정책금융공사와 패키지 금융으로 6천500만 달러를 보증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광구 지분 일부를 인수하면서 인수대금 1억 달러 중 3천500만 달러는 자체 자금으로 조달했으나 나머지 6천500만달러에 대해서는 이자비용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분할상환 방식의 장기금융 조달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K-sure와 정책금융공사는 각각 보증과 대출을 결합한 패키지 금융 제공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 지원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이로 인해서 대우조선해양은 5년만기에 저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돼 유전광구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될 전망이다.
K-sure 관계자는 "해외자원 확보 경쟁이 가열되면서 각 국 무역보험기관의 보증을 활용해 정책금융을 유치하는 형태의 자금조달 방식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체푸 광구는 예상 원유매장량이 10억배럴 이상되는 대형 유전광구다.
현재 글로벌 석유기업인 엑손모빌이 45%, 인니 국영석유가스공사인 페르타미나(Pertamina)가 45%, 인니 4개 지방정부협의체가 1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인니 4개 지방협의체가 보유한 지분의 일부(1%)에 대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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