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영진 기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현대오일뱅크 임직원의 "아름다운 동행"이 시작됐다.
현대오일뱅크는 7일 임직원들이 서울 남대문로 서울사무소에서 이달부터 매년 급여의 1%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급여 1% 나누기 약정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급여 1% 나누기 운동'은 2004년부터 실시하던 ‘급여 우수리 기부’를 확대한 것이다. 우수리 기부는 월급의 1000원 또는 1만원 미만의 자투리 금액을 기부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 대기업 임직원이 본인 급여 가운데 일정액을 매년 기부하기로 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특히 노동조합이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우리나라 기부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조만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본인이 중단의 뜻을 밝히지 않으면 퇴직할 때까지 급여의 1%를 매월 급여공제 형태로 기부할 예정이다.
임직원 전원(1800여 명)이 참여할 경우, 연간 10억원 이상의 기금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기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기 위해 재단법인인 '아름다운 동행'을 설립했다.
노사 공동으로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명망 있는 외부 인사와 조합원 대표 등으로 이사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날 약정식에서 권오갑 사장은 "위대한 결정을 해 준 직원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며 "현대오일뱅크를 시작으로 제2, 제3의 아름다운 동행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경 노조위원장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으며, 앞으로 노조도 사회 양극화 해소에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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