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다이렉트車보험, 삼성화재 가장 저렴... 가격차 최대 40여만원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삼성화재가 판매 중인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험사 간의 가격 차이가 최대 4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소비자원이 이달 1일 기준으로 손해보험협회가 제공하는 11개 손보사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를 분석한 결과, 800cc짜리 소형차를 보유한 26세 남자가 1인 한정 계약할 경우 삼성화재는 최초 가입시(할인할증등급 11Z)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가 62만6천700원으로 가장 낮았다.

그 다음으로 동부화재(70만9천960원), 흥국화재(72만130원) 순으로 가격이 저렴했다. 반면 하이카다이렉트는 100만6천920원으로 가장 비싸 삼성화재와 무려 38만220원의 격차를 보였다.

보험 가입경력 3년 이상(할인할증등급 14Z)인 경우에도 삼성화재(29만8천660원), 흥국생명(33만6천890원), 동부화재(34만6천300원) 순으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 저렴했다.

800cc짜리 소형차를 보유한 26세 여자가 1인 한정 계약할 경우에도 최초 가입시 삼성화재가 62만6천700원으로 제일 쌌고 동부화재(65만7천780원)와 메리츠화재(67만4천590원)가 뒤를 이었다.

부부 한정 특약을 적용한 보험료를 적용했을 때, 2천㏄짜리 중형차를 모는 38세 남자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는 삼성화재가 75만3천560원, 한화손보가 75만5천310원, 동부화재가 80만2천100원 순으로 낮았다. 가장 비싼 에르고다음다이렉트(101만1천480원)와 삼성화재의 보험료 차이는 25만7천920원이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다른 손보사와 달리 다이렉트 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인력을 쓰지 않고 고객이 인터넷으로 직접 가입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다 보니 사업비 등이 절감돼 보다 저렴하게 상품을 내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비자원 측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오프라인 상품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라면서 "보험료 지출을 줄이는 게 목적이라면 어느 보험사 상품이 더 저렴한지 따져보고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이렉트 보험이란,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보험사와 소비자가 직접 계약하는 보험을 말한다. 보험 하면 흔히 떠오르는 설계사나 중개보험사가 배제된 것으로, 말 그대로 직판형태의 온라인 상품이라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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