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은행권 유동성 확보로 환매채시장서 달러ㆍ엔화 차입 급증

양준식 기자
국내 환매조건부채권(환매채ㆍRepo) 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 차입규모가 지난 3분기에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금융기관들이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유동성 확보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최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미 달러화 차입은 지난 3분기에 15억9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6억5천만달러보다 145% 증가했다. 일본 엔화 차입은 같은 기간 431억엔에서 681억엔으로 59% 늘었다.

기관간 전체 환매채(외화거래 포함) 거래량은 578조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49% 늘었고, 거래잔액은 48% 늘어난 18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당국이 콜차입 거래를 제한하자 증권사들이 환매채 거래를 활용해 단기자금 차입을 늘렸기 때문이다.

* 환매채거래

외화 환매채거래는 원화채권을 담보로 달러, 엔화 등 외화를 차입하는 거래다. 차입자는 주로 국내금융기관이며 대여자는 외국금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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