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이하 SC제일은행)이 나날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발맞춰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다양한 고객 접점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소매금융(CB) 영업조직을 31일 확대 재편했다.
이번 조직 재편은 소매금융의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고객이 추천하고 싶은 국내 최고의 국제적 은행'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SC제일은행은 우선 기존 소매영업부의 기능과 조직을 지역별 특징에 따라 5개로 세분화하고, 이를 통합·확대한 '소매채널사업부'(Distribution)를 신설했다.
소매채널사업부는 영업점에 한정됐던 기존의 채널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영업점은 물론 온라인·모바일, 다이렉트 채널 등 모든 고객 접점을 아우르는 새로운 통합 채널 전략을 추진하고 최적화된 영업망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접하는 다양한 채널들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유기적으로 관리하게 되며, 각 사업부와의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일관되게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소매채널사업부의 조직과 기능이 확대되는 만큼 총괄 헤드 직급도 기존 상무급에서 전무급으로 격상됐다. 소매채널사업부의 총괄 헤드로 임명된 박종복 전무는 SC제일은행 임원 출신으로 오랜 기간 소매금융 부문에서 다양한 리더십 경험 및 노하우를 쌓았다. 박 전무는 1979년 10월 당시 제일은행에 입행했으며 2009년 2월 프리미엄뱅킹사업부 상무를 역임하고 은행을 떠났다가, 다시 소매채널사업부의 총괄 헤드로 돌아왔다.
SC제일은행은 현장중심의 리더십 강화 및 고객 접점에 대한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16개 지역본부를 35개로 세분화했다. 동시에 이들 35개 지역본부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소매채널사업부 산하에 5개의 소매영업본부를 신설했다.
소매영업본부는 서부, 동부, 강북, 영남·강원, 충청·호남 등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눴으며 각 소매영업본부는 최소 4개에서 최대 9개에 이르는 지역본부들을 관리하게 된다. 특히 각 소매영업본부에 프라이어리티뱅킹 지역본부장과 신규사업 지역본부장을 배치하는 등 영업현장 중심의 기능적 협업 체제를 마련했다.
각각 7~15개의 영업점을 통합 관리하는 35개 지역본부는 영업점과의 긴밀한 협력 및 신속한 고객 니즈 파악을 통해, 일선 고객 접점인 지점망의 운영 및 영업활동을 밀착 지원하게 된다.
이번 영업조직 확대·강화를 통해 38명에 달하는 새로운 영업본부장·지역본부장 역할이 만들어지고, 이들 직책에 내부 선임 및 승진이 이뤄졌다. 은행 측은 역할 확대에 따른 동기부여는 물론 경력개발의 기회 제공으로 조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규고객 창출 역량을 배가하고 통합 채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소매채널사업부에 '신규사업팀'을 신설하고, 트랜젝션뱅킹팀 내의 'e-비즈니스팀'을 소매채널사업부로 옮겨 '얼터너티브채널팀'(Alternative Channel)으로 바꾸는 한편, 'EB사업팀'(Employee Banking)도 소매채널사업부에 배치했다.
신규사업팀은 잠재적 영업기회를 발굴, 신규 고객 기반을 확장하며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얼터너티브채널팀은 인터넷, 모바일, ATM 등 비대면 채널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EB사업팀은 기업체의 임직원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략을 수립·실행한다.
박종복 소매채널사업부 전무는 "이번 영업조직 확대 재편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인 다양한 채널을 더욱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더 나은 고객 경험과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국내 최고의 국제 은으로 확고한 뿌리를 내리고 한국 금융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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