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는 7일 외환은행 이사회를 앞두고 3분기 중간배당에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조 측은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올들어 론스타는 지난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7765억원의 배당금을 수취해 간 상태다. 지난 연말 이후 외환은행 배당 결정은 론스타와 계약을 체결한 하나금융지주의 동의를 받게 돼 있다.
이에 3일 외환은행 노조 측은 사외이사들에게 합리적인 판단과 의견개진을 요청하는 서신을 발송했다. 특히, 7일 이사회에서 부당한 결정이 내려질 경우 의사록 열람 신청 등 다각적인 조치를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김기철 노조위원장은 "최근 고액배당으로 외환은행은 장기 성장동력 확충의 기회를 상실한 것도 모자라 사회적 비난 등 이중의 피해를 입었다"며 "론스타의 의결권이 지난 25일 공식 정지됐고, 금융감독당국 입장이나 외환은행 장기발전을 고려해 3분기 중간배당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 들어 외환은행 배당금은 더 이상 외환은행 주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금융 인수대금의 일부로 파악된다"며 "하나금융 측이 외환은행 배당을 론스타와의 잘못된 계약을 유지하는 데 악용하는가 하면 불법 국부유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환은행 이사회는 의장이자 유일한 상근이사인 래리 클레인(Larry Klane) 외환은행장과 비상임이사인 엘리스 쇼트(Ellis Short) 前 론스타 부회장·마이클 톰슨(Michael D. Thomson) 론스타 법률고문·유회원 前 론스타코리아 대표, 사외이사인 래리 오웬(Larry S. Owen) 전 SMC(Stanford Management Company) 이사·박진근 연세대 명예교수·김정수 중앙일보 경제전문기자·김진호 前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하용이 前 한국은행 홍콩사무소장 등 9명으로 구성된다.
이들 가운데 엘리스 쇼트와 마이클 톰슨은 외환카드 주가조작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검찰의 수사 요구에 불응한 채, 화상회의를 통해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지난 7월1일 임시이사회에도 이들은 미국에서 화상회의로 참석했고, 결국 국내 이사진 4명의 반대 및 기권에도 주당 1510원의 중간배당 안건이 그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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