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바꿔드림론, 경기도와 '찰떡궁합'

MOU후 지원실적 3배이상 증가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이하 캠코)가 경기도와 서민금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신용회복기금 '바꿔드림론'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바꿔드림론은 캠코가 관리하는 신용회복기금의 신용보증을 통해 저신용·저소득 계층이 대부업체 등에서 빌린 연 20% 이상의 고금리대출을 연 10% 초반의 저금리 은행대출로 전환,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을 경감해주는 서민금융 제도다.

캠코와 경기도가 MOU를 체결한 작년 12월9일 전후 10개월간의 지원실적을 보면, MOU 이전에는 3063건이었으나 이후에는 9247건으로 무려 302% 늘었다.

캠코는 지난해 12월부터 지자체의 복지행정 네트워크를 통해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를 시작으로 12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MOU를 체결했다.

캠코 관계자는 "경기도와는 '무한돌봄 사업'과 바꿔드림론을 연계하고, 다양한 복지행정 네트워크를 통해 이를 적극 안내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캠코는 지난 8월부터 경기도와 협력해 '찾아가는 맞춤형 서민금융 상담행사'를 열고, 금융정보에서 소외될 수 있는 저소득·서민층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개별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 수원역과 의정부역에 '서민금융 종합상담 창구'를 설치하고 직접 서민금융 상담 및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경기지역 저소득·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과 경기도정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해 지난 4일 캠코에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 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와도 MOU 체결 이후 바꿔드림론 이용자가 19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캠코 관계자는 "올 9월말 현재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의 2배를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250여명이 바꿔드림론을 신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캠코는 올해 지자체와 네트워크 구축 등 서민금융 지원사업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내년에는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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