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롯데그룹이 최근 사업영역이 비슷한 계열사 간 합병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15일 롯데그룹 관계자는 "계열사 간 합병은 경영 효율성을 높여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합병을 통한 경영 효율화 전략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리아는 다음달 1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제조사인 롯데나뚜루를 흡수합병한다. 롯데리아는 이번 합병으로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에는 롯데삼강이 1월 1일자로 웰가와 합병하고, 또 최근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대표가 "호남석유화학과 케이피케미칼은 내년에 합병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으며 유화 계열사인 호남석유화학은 케이피케미칼과 합병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제과는 각각 지난달 롯데주류와 롯데제약을 흡수합병했다.
지난 1일에는 롯데삼강이 지난해 한국야쿠르트로부터 사들인 파스퇴르유업을 합병했다. 이 밖에 롯데는 롯데칠성과 롯데쇼핑이 각각 롯데아사히주류와 롯데스퀘어 등을 흡수합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이 같은 행보는 유사 계열사 간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 제고와 경쟁력을 강화해 내실을 키워 가겠다는 신동빈 회장의 사업 철한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상반기 사장단 회의에서 '내실 있는 성장'을 주문했었다. 또 신격호 총괄회장도 "계열사가 너무 많다"며 사업영역이 비슷한 계열사를 합치라는 메시지를 지시하기도 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롯데그룹 계열사는 지난 1일 기준 81개이며, 올해 70조원대인 그룹 매출을 2018년엔 매출 20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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