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포스코컴텍, 日과 '등방흑연소재 사업' MOU 체결

일본 토카이카본사와 합작...최신 기술 도입해 친환경 저 에너지 방식 생산

김현수 기자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포스코켐텍이 21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일본 토카이카본사와 등방흑연블록 사업 합작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제철 부산물인 콜타르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탄소소재인 등방흑연소재 제조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해 5월 포스코켐텍과 토카이카본사가 체결한 "등방흑연소재 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에 관한 MOU"를 구체화한 것으로 포스코켐텍은 토카이카본사의 최신 기술을 도입해 업계 최초로 친환경 저 에너지 방식을 적용해 등방흑연소재를 생산하게 된다.

지난 4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음극재 사업을 시작으로 전기로 등에서 사용되는 전극봉 생산 소재인 침상코크스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이번 계약 체결로 등방흑연소재 사업에까지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탄소소재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이번에 설립하는 합작회사는 포스코켐텍과 토카이카본사가 각각 60%, 40%의 지분을 가지게 되며 연산 4천 톤 규모의 공장을 2014년 말 준공할 예정으로 포스코켐텍은 원료를 공급하고 토카이카본사는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등방흑연소재는 제철 부산물인 콜타르를 가공해 만든 중간제품인 등방코크스와 첨가제인 바인더 피치를 혼합해 고온의 열처리 공정을 거쳐 생산되며, 주로 반도체 및 태양전지와 LED 제조 장비의 필수 소재로 사용되는 등 수요처가 다양해 성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현재 국내 생산업체들은 이 소재를 전량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 국내 생산이 본격화되면 수입대체 효과가 커 취약한 국내 소재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포스코켐텍은 지난 9월 침상코크스 사업에 이어 등방흑연사업에도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탄소소재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며 "향후 종합소재기업으로써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