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노후 설계자금으로 730여만명이 가입한 변액유니버셜보험(VUL)의 누적수익률이 최대 154%에서 최저 -15.8%까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험사가 고객이 낸 보험료에서 사업비로 가져가는 비율도 최대 15.4%에서 최소 4.5%로 3.4배나 차이가 났다.
금융소비자연맹은 공정거래위원회 지원을 받아 현재 시판중인 22개 생명보험사의 변액유니버셜보험 상품 38개, 금융소비자연맹이 각 상품을 10년 동안 투자했다고 가정한 모형 수익율을 추정한 결과, 원금의 두 배 넘는 수익이 예상되는 상품부터 원금의 3분의 1을 손해보는 상품까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보험의 누적수익률은 카디프생명의 '그랑프리변액유니버설2'가 153.59%로 최고였으며 ING생명의 '우리아이꿈꾸는 변액유니버설'로 -15.76%로 최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상품별로 투자 수익률도 다르지만 보험사가 떼가는 사업비가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사업비를 4.5% 정도만 떼는 상품이 있는가 하면, 15%를 떼고 85%만 투자하는 상품도 있다.
은행에서 파는 방카슈랑스 상품은 사업비가 적고 설계사 수당이 포함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율을 보였다.
변액유니버셜보험은 보험 상품의 보장성 기능에 투자 기능과 수시입출금 기능을 합한 상품으로 고객이 낸 보험료 일부를 펀드에 투자하고 펀드에서 얻은 수익실적에 따라 보험금액에 반영된다. 이렇게 보험 혜택도 받고 투자도 된다는 점 때문에 변액보험에 가입자들이 많다.
금소연은 이번에 회사 홈페이지, 생보협회 등에 공시된 약관, 상품요약서, 펀드운용실적 등을 활용해 모형수익률, 가격경쟁력, 펀드수익률, 합산평가 등 4개 부문으로 상품을 평가했다.
누적 수익률은 카디프그랑프리2에 이어 하나HSBC넘버원, 하나HSBC모아(이상 95.55%), 알리안츠파워리턴2(89.28%)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녹십자변액(-7.3%), 카디프스마트(-15.06%) 등은 원금손실 상태였다. 평균 누적수익률은 주식형 41.13%, 채권형 29.21%를 기록했다.
매월 50만원의 보험료를 10년간 납입(원금 6천만원)한 것을 기초로 각사 사업비, 운용수수료, 현재 수익률 등을 고려해 추산한 모형수익률에서도 카디프그랑프리2가 1억439만원(174%)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KDB변액(99.56%), 삼성더클래스적립(97.63%), KDB파워펀딩3(97.39%), 동부베스트플랜(95.45%), 카디프스마트(92.31%) 등은 원금도 되찾을 수 없었으며 모형수익률 최하위인 녹십자변액(89.46%)은 원금 손실액이 63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월납 50만원, 10년 납입 조건에서 보험사가 가져가는 사업비는 평균 646만원(10.8%)이었다. 또 사업비를 적게 떼는 상품은 카디프스마트(268만원), 그랑프리2(308만원), PCA드림라이프3(312만원) 등인 반면 ACE더드림은 보험사의 사업비가 무려 926만원(15.43%)이나 됐다.
또 가격경쟁력과 수익률을 합해 비교한 합산 평가에서는 카디프그랑프리가 83.45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PCA드림라이프3(80.74점), 라이나플래티늄(79.06점), 넘버원(78.2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AIA뉴부자아이(54.19점), ACE라이프플랜2(53.27점), 녹십자변액(52.93점) 등은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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