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日 언론 "중국 어선 갈수록 흉포화" 비판

김송희 기자

[재경일보 김송희 기자] 일본 언론이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어부가 단속에 나선 한국의 해양 경찰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 "중국 어선이 갈수록 흉포화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일본의 유력지인 아사히신문은 13일 "중국 해역에서 남획으로 인해 어업자원이 고갈되자 중국 어선이 2000년대 들어 한국 해역에 자주 출몰해 불법 조업을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 신문은 "중국 어선은 한국 해경의 단속에 쇠파이프와 죽창으로 저항하고 있다"면서 "중국 어선 횡포로 속을 태우는 한국이 일본과의 정보 교환을 진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도 한국 해양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상적인 단속 활동이 중국 어선의 무력 저항으로 위험천만해지면서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일이 됐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최근 들어 서해 상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과 한국 당국의 충돌이 되풀이되고 있다"면서 "중국 어선이 폭력적 수단으로 대항하는 사례가 빈발하면서 한국에서 중국에 대한 강경론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한국에서는 2008년에도 단속 중이던 해경이 중국 선원에 머리를 구타당해 숨진 적이 있지만 검찰이 범인을 불기소처분해 중국에 강제송환하면서 `약체 외교'라는 비판을 불렀다"고 보도했다.

NHK방송은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 내에서 중국 어선의 잦은 불법조업이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한국 해경의 단속에 폭력과 무기를 사용해 격렬하게 저항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