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올 한해 글로벌 사업을 본격 추진해온 삼성화재가 내년에는 해외시장 개척과 성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금융 계열사들에 선진화를 달성하라고 주문한 가운데, 삼성화재 신임 사장으로 김창수 삼성물산 부사장이 낙점된 것에 따른 전망이다.
그는 금융분야 경험은 없지만 삼성물산에서 대형 프로젝트들을 수주하며 수출 확대 및 사업다각화를 이끈 '해외통'이다. 또 기획·추진력과 함께 자금조달과 보험 등 각종 금융업무에도 정통해, 그룹의 오랜 숙원인 글로벌 금융기관을 만드는데 핵심적인 인물로 꼽힌다.
1982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2007년 상사부문 기계플랜트본부장을 맡았던 김 사장은 멕시코 LNG가스터미널 인수 기지와 호주 담수화 사업 등 세계 각지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삼성화재는 이미 '2020년 글로벌 톱 10'이라는 중기비전을 수립한 바 있으며, 올해 지대섭 사장은 글로벌 사업의 본격적 추진 및 성과 가시화라는 전략목표를 수립하고 해외진출 기반을 다져왔다.
1월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본격적인 보험시장조사 및 보험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두바이에 중아사무소를 오픈했고, 아랍에미레이트 1·2위 보험사인 OIC社·ADNIC社와 업무협정을 체결해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또 3월에는 영국 런던에 유럽법인을 신설, 유럽경제지역의 한국기업 및 해외투자법인을 대상으로 기업보험 위주의 보험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 3위 손보사인 프랑스 AXA, 스페인 1위 손보사인 Mapfre사와 MOU를 체결해 해외사업 분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10월에는 중국 정부가 발해경제권의 핵심 지역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는 텐진시에 지점을 개설했다. 베이징, 선젼, 쑤저우, 칭다오에 이은 텐진지점 설립으로 삼성화재는 세계 경제 2위로 도약한 중국에서 외자계 손해보험사 중 최다 거점을 확보했다.
또한 이로써 삼성화재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지역, 미국과 중남미를 아우르는 미주지역, 동유럽을 포함하는 EU지역에 해외법인 5개, 영업지점 7개, 사무소 7개를 설치하는 등 8대 전략지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편, 전임인 지대섭 사장은 삼성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사장으로 보직을 변경했으며, 신임 김창수 사장에 삼성화재의 해외진출 성과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9/982930.jpg?w=200&h=130)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