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 진실을 대면할 시간입니다"…세계의 나쁜기업 후보

김동렬 기자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It's time to face the truth'

삼성전자가 백혈병 문제로 글로벌 NGO(비정부기구)가 선정하는 '나쁜기업' 후보에 올랐다. 후쿠시마 원전사태를 유발한 도쿄전력(TEPCO)과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환경단체 그린피스(Greenpeace) 스위스지부와 스위스 시민단체 '베른선언'(Berne Declaration)은 지난 5일부터 '퍼블릭 아이 어워드'(the Public Eye Awards) 투표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전세계 시민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은 40개 기업 가운데 영국의 바클레이스(Barclays) 은행, 미국 광산기업 프리포트 맥모란(Freeport Mcmoran), 삼성전자, 스위스 농업전문기업 신젠타(Syngenta), 도쿄전력, 브라질 광산기업 발레(Vale) 등 6개 기업을 최종후보로 선정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생산공장에서 사용이 금지된 독성물질을 사용하면서도 직원들에게 보호조치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선정됐다.

주최 측은 독성물질로 140여명이 암진단을 받고 그중 50여명이 사망했음에도 회사는 책임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탭할 시간이다'는 광고를 패러디해 '진실을 대면할 시간이다'고 표현하고 있다.

한편, 투표는 홈페이지(http://www.publiceye.ch/en/vote/)에서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1·2위는 '불명예 전당'(Hall of shame)에 남는다. 작년에는 핀란드 정유업체 네스트 오일(Neste Oil)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광산업체 앵글로골드 아산티(Anglogold Ashanti)가 올랐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