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대형마트 평일휴무 추진에 SSM 군인마트 진출로 상인 '반발'
강제 휴무일을 평일로 할 경우,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
여기에다 SSM이 전방지역 군인마트(PX)에까지 진출하고 있어 반발이 더 커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다르면, 춘천시의회 의원 13명이 대형마트의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하는 조례안을 마련하자 춘천지역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춘천지역 5개 전통시장 회장과 상인 20여명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춘천시의회를 항의차 방문할 예정이다.
이달말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대형마트들은 두번째와 네번째 월요일 등 월 2회 강제 휴무를 하게 된다. 단, 춘천에 본점을 둔 대규모 점포와 농수산물 매출 비중이 51% 이상인 농협하나로마트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권헌일 강원도상인연합회 부회장(춘천중앙시장 대표)은 이에 대해 "전주시의 경우 휴일날을 휴무일로 정했는데 춘천시의회가 상인들의 의견도 듣지 않고 월요일로 휴무일을 추진하는 것은 문제"라며 "애초 상생발전의 취지에 맞도록 면밀히 협의해 결정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강릉시의회가 조만간 임시회에서 의무 휴업일이 담긴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며, 원주시 등 현재 도내에 대형마트가 있는 지역에서도 지자체나 의회 차원의 조례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어 춘천지역 조례안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춘천을 비롯해 화천, 양구지역에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슈퍼가 군장병과 가족 등이 이용하는 군인면세점에 지난해부터 신선류 품목을 위탁판매하고 있어 지역상권에 직격탄을 주고 있다.
현재 군인면세점 내 위탁판매는 강원도 내 춘천 2곳을 비롯해 양구 1곳, 화천 1곳 등 4곳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상인들은 군부대가 많은 지역특성상 군인마트 내 대형업체의 위탁판매는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강신환 전국 SSM대책위원회 강원도대표는 "대형마트의 의무 휴일을 공휴일이나 토·일요일로 정하고 군인 마트에서 SSM이 철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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