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섬유패션업계의 오너 중 상장사 기준으로 재산평가액이 가장 높은 재벌에 노스페이스로 유명한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영원무역홀딩스의 지분가치는 2천억원대 이상인 것으로 평가됐다. 재산평가액이 2, 3년 전에는 1천억원 아래였으나 주가 상승으로 최근 2∼3년 사이 재산 평가액이 3배 가량 불어났다. 영원무역과 골드윈코리아 등 자회사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영원무역홀딩스 주가는 2009년 1만원대에서 현재 4만원대 후반으로 급등했다. 영원무역홀딩스 지분을 지주사 격인 와이엠에스에이 등을 통해 30% 가량 보유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동일한 의류패션 OEM 업체인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이 1천억원 가량의 주식 평가액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회장은 한세실업과 예스24 등의 지주회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 지분을 20% 가량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분의 많은 부분을 자녀들에게 이미 증여했다. 자녀 지분까지 합하면 평가액은 더 많아진다.
두 회장의 재산평가액이 몇 년 전만해도 비슷했지만 영원무역 계열사들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성 회장이 앞지른 상황이다.
그 다음으로 의류브랜드 휠라로 유명한 휠라코리아의 윤윤수 회장도 재벌로 등극했다. 2010년 휠라코리아를 성공적으로 상장시킨 윤 회장은 400억원 가량의 주식평가액을 보유 중이다.
연초까지 섬유패션업계 최고 재벌이었던 한섬의 정재봉 사장은 최근 보유하고 있던 한섬 지분을 현대홈쇼핑에 전량 매각하면서 순위에서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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