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서울 취업자 61.4% '직장 잃거나 바꿔야 한다는 불안감 느껴'

이호영 기자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서울의 19세 이상 취업자 10명 가운데 6명은 평소 직장을 잃을 수도 있다거나 바꿔야 한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통계청의 '2011 사회조사·2010 인구주택총조사' 등의 자료를 분석해 18일 발표한 '통계로 보는 서울시민의 취업구조'에 따르면, '평소 직장을 잃거나 바꿔야 한다는 불안감을 느낀다'는 시민이 61.4%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19.9%는 '매우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 남성은 64.5%, 여성은 57.1%가 이 같은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해, 남성이 여성보다 직장을 잃는 것에 대해 더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취업자의 58.2%는 가정보다 일을 우선시한다고 답했으며, 가정생활을 우선시한다는 비중은 9.7%에 불과했다. 특히 남성(65.5%)이 여성(47.6%)보다 가정보다 일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지역 취업자는 501만2천명으로 10년 새 28만5천명(6.0%)이 늘었지만, 청장년층 취업자는 줄어들고 있어 취업자 연령이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고학력화와 취업준비생 증가로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 시기가 늦어지는 한편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해지는 것이 취업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면서 취업자의 학력도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 취업자 중 대졸이상은 240만5천명으로 전체 취업자 가운데 48.0%로 가장 많았고, 고졸은 38.4%인 192만4천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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