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TX OSV, 하루 2300억원 규모 선박 수주

DOF社로부터 1300억원 규모 해저건설 작업선 수주

김현수 기자

▲ 해저건설 작업선
▲ 해저건설 작업선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STX OSV가 20일 DOF社로부터 약 1300억원 규모의 '해저건설 작업선'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길이 121m, 폭 22m 규모로 250톤 크레인을 장착했고 두 개의 원격조종 잠수정을 갖췄으며 총 100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STX OSV는 루마니아의 툴체아(Tulcea) 조선소에서 선체 부분을 건조한 뒤 노르웨이 쇠빅니스(Søviknes)조선소에서 후반 작업을 진행해 내년 2분기 인도할 계획이다.

특히 DOF社, Marintek社와 공동연구를 통해 이번 선박에 새로운 문풀(Moon Pool)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다양한 기후 환경에서도 보다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 용어설명

- 문풀(Moon Pool): 갑판 중앙에 위치한 원통형 공동 설비로 기자재를 해저로 오르내릴 수 있는 곳.

아울러 STX OSV는 같은 날 노르웨이 선주인 아일랜드 오프쇼어(Island Offshore)社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해저작업 지원선 수주에도 성공했다.

롤스로이스社의 UT 737 CD 디자인을 적용한 이번 선박의 길이는 96m, 폭은 21m 규모로 125톤의 오프쇼어 크레인과 원격조종 잠수정을 구비하고 수용인원은 약 60명에 달할 예정이다.

이 선박은 2014년 1분기 인도 예정으로 루마니아 브라일라(Braila) 조선소에서 선체 건조 후 노르웨이 브레빅(Brevik) 조선소로 옮겨져 후반작업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STX 관계자는 "STX OSV가 해양작업 지원선 건조 전문성을 인정받아 척당 단가가 높은 고부가가치 선박 부문에서 잇따른 수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 해도 해양플랜트 시장의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작업 지원선은 유전개발 및 탐사작업을 돕는 해양플랜트 지원선을 포괄적으로 일컫는 선박으로 다시 유전개발 플랫폼에 관련된 제반 설비 및 인력 등을 수송하는 PSV(platform supply vessels), 유전개발 플랫폼을 운반 및 고정시키는 AHTS(anchor handling tug vessels), 해저건설 작업선박을 통칭하는 OSCV(advanced offshore subsea construction vessels)로 분류된다.

▲ 해저작업 지원선
▲ 해저작업 지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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